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브리엘의오보에 Nov 16. 2020

Prefix Home: Concert 140408

여러분에게 재즈 Jazz는 어떤 음악입니까? 저에겐 도전하는 장르입니다.


클래시컬 뮤직 Classical Music, 재즈 Jazz, 뉴 에이지 New Age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장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르의 음악이 이론적 지식이 쌓일수록 ‘아! 이렇게!’라며 듣는 재미를 늘릴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얻게 될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지만 왠지 저항감이 듭니다. 음악의 감각기관은 귀입니다. 클럽에서는 온 몸이 되기도 합니다. 그 큰 스피커 앞에 서면 몸이 울릴 정도의 음악이 쏟아집니다. 심장이 그루브에 맞춰 뜁니다. 음악은 그렇게 들어왔습니다.


클래시컬 뮤직 장르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이론은 무엇일까요? 앨범의 히스토리, 작곡자의 일생, 작곡 의도, 곡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 등등일 겁니다. 재즈는 어떤가요? 무형식의 형식이라고 들었습니다. 연주할 때마다 표현이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클래시컬 뮤직이 작곡자의 의도를 최대한 해석해서 표현하는 측과 연주자의 감성대로 표현하는 측으로 나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재즈는 그런 논란은 없는 모양입니다.


제가 들은 재즈는 팝에 가까울 정도로 듣기 쉬운(?) 작품이 있었고, 멜로디나 연주를 귀로 따라가다 보면 지금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모를 작품도 많습니다. 해당 장르의 마니아 혹은 고정 팬들이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하는 곡들만 골라 들어봤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이런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음악은 취향의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재즈는 관심의 범주에 있는 장르입니다. 직접 들어보고 알려고 노력하는 영향력의 범주로 끌어 들이려 노력하지만, 잘 안 되는 연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즈에 트이지 않은 귀로 ‘좋다!’라고 느낀 음악들을 모아봤습니다. 앞으로도 재즈나 클래시컬 뮤직 장르의 플레이리스트(재생목록)를 공유할 때는 아마도 이론적 배경은 없이 들었지만 ‘좋다!’라는, 지극히 개인적 취향의 범주에서 고른 음악들일 것입니다.


https://music.bugs.co.kr/musicpd/albumview/8496


#재즈 #Jazz #클래시컬뮤직 #클래식뮤직 #음악장르 #재즈추천 #재즈가수

매거진의 이전글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