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지금을 찍다
도보로 통과하는 터널
터널은 암울한 과정이 아닌
그저 길일 뿐이다
저 멀리 입구는
희망이 아니라
단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일 뿐이다
터널을 나서도
계속 걸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