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에 관한 소설

by 가브리엘의오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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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살인은 사법 체계를 통하지 않은 의사 표현이다


사법은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규정한 법이다


이성의 세계에서는 이러하나, 동물에서 벗어나지 못한, 본능의 세계에는 충동이 존재한다

사건의 발생은 감정이 인간의 경계를 넘어섰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 방어를 위한 정당방위와, 타인에 해를 끼쳐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다르다

정당방위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 우발적이고 비 의도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하지만 청부는?

사전 계획은?

단지, 없애기 위한 행위는?


어떤 상황은 용인되고, 어떤 상황은 용인되지 않는다란 의미가 아니다

인간이 하지 말아야 할 행위이다.

본능이나 감정을 제어해야 한다는, 역량을 갖춰야 비로소 실현되는 이성적 행위라 어렵다


태어나, 세상에 부딪히며, 사는 방법을 익히는 우리로서는, 이런 역량을 기른다는 것이 쉽지 않다

감정과 충동을 제어할 역량을 갖출 계기조차 만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인간 사회에 속해 살기 위해서는, 그 사회가 정의한 이상적 인간의 모습(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답답하게 들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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