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7
인생은 탈출의 연속이다.
대학교를 탈출하면 회사에간다. 회사에가면 탈주하고 싶어진다. 회사를 탈주하고 대학원에 가면 뭔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원도 탈출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 탈주의 탈주의 탈주. 어디까지 탈주를 해야할까. 그리고 왜 계속 탈주를 하고 싶을까.
그건 아마 시간을 무한히 자유롭게 쓰고 싶지만 우리 사회는 그런걸 호락호락하게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몸뚱이 밖에 없는 나는 오늘도 자본주의 탈출과 대학원 탈출을 꿈꾼다.
어쨋든 이제 한학기 남은 대학원. 누구는 비디오로 남기기도 하지만 나는 글로 남기겠다. 왜냐, 편집은 너무 오래걸리는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