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 마음 다스리기

by 사각사각

저도 때로 매우 감정적인 사람이고 주관이 뚜렷하며 하고 싶은 말은 일단 하는 스타일입니다. 오늘은 마음이 안 좋으니 공부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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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모든 일의 기본은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현재 내가 해야하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은 조금 주변일들에 무심한 사람들입니다. 주변에서 어떤 태클을 걸어와도 원래 좀 무신경하여 신경을 쓰지 않고 내 할일을 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가장 회사생활에 적응을 잘 하죠.


그러나 타고 나길 예민하게 타고 났으니 이 예민함을 잘 다스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기고 사실 신경도 무뎌집니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점점 더 눈도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어 세상일에 더 편하게 살라는 하늘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도 한 예민한 데 이 것을 때로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이들이 있는 데 어찌 이 모든 사람들이 저와 의견이 맞을 수 있겠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지만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나와 생각이 매우 다른 이와도 함께 어울리게 될 수 있죠.


그러나 사실 힘든 것이 모든 의견이 나와 반대가 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상대의 말에 토 달지 않고 그저 들어주는 편입니다만 최근 어쩔 수 없이 늘 같이 점심을 먹는 한분에게는 자동적으로 반대의견을 내게 됩니다.


이분도 의도하지 않겠지만 항상 저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십니다. 점심을 먹고 가볍게 대화하고 깔깔거리고 서로 공감해 주고 싶은 데 이 분과 때 아닌 설전을 벌이게 되는 게 이제 좀 피곤하네요. 예를 들어 "며느리가 시댁에 준 돈이 너무 적어 어머니가 패대기를 치셨다." 이런 내용에 제가 동조를 해야하나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에거 자주 나오는 내용인데요. 저는 바로 반기를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건 아니죠.


사실 이런 경우가 여러 건이니 저는 이제 그냥 입을 다물려고 합니다.

저도 나름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 분도 스트레스겠지요.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할 사이도 아니고 그저 듣고 넘겨야죠. 때론 참을 줄도 알아야 사회생활 잘하는 것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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