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영어 수업 효과적일까?
초등영어 학원에서 느낀점
초등영어 학원에 지원하면 일부 학원에서100퍼센트 영어 수업이 가능한지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처음에 이런 곳들은 거절을 했다.
내 비록 영어교육을 전공하긴 하였으나 외국생활 경험이 없어서 자신있게 100퍼센트 영어 수업을 할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이 학원에 들어와서 느낀점을 써 보고 싶다.
1. 초등 단계에서 100퍼센트 영어 수업은 가능하다.
물론 레벨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재 수준 자체가 낮기 때문에 영어 수업은 어렵지 않다. 국내파 부담없이 도전하시라.
아주 기본적인 영어회화가 전부일 것이다.
2. 100퍼센트 영어 수업은 효과적일까?
이 부분은 의문이 든다. 왜냐면 영어로는 도무지 아이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어렵기 때문이다.
최대한 간단한 영어와 손짓, 발짓 그리고 그 중 눈치 빠른 아이들의 통역으로 겨우 소통이 된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초,중급 단계에서는 모국어를 섞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다만 영유(영어유치원)에 다녔다는 아이들이 말하기는 거침없이 하긴 한다. 하지만 문법적으로 상당히 오류가 많이 섞인 영어이다.
비용대비 그렇게 효과가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 요즘에는 워낙에 유투브, 교재, DVD 등이 잘 나와 있으니 조금만 신경 쓰면 큰 비용 안들여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3. 영어는 교육학을 이수한 전공자에게 배워야 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많이 했었다. 그럼 그 원어민들이 다 수업을 잘했을까?
그렇지 않다.
일부 전공자 혹은 언어 교육에 의식이 있는 원어민들은 잘하였으나 또 다른 일부는 상당히 힘들어했다.
이건 한국 사람이라고 국어 가르칠 수 없는 것과 같다.
교육학을 전공해야하고 문법, 발음 등을 따로 공부해야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 한국어 교사 2급 자격을 취득했는 데 한국어 문법은 영어 보다 더 어려움!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은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가성비를 따져보야야 한다.
개인차가 있으나 끊임없이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영어 습득이 얼마나 절실한가?' 이다.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될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처음에는 한 단어라도 문법이 틀릴지라도 말하고 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오류는 공부를 하면 서서히 수정될 것이다.
영어공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