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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셸 Michelle Jan 15. 2018

비저너리 : 새해, 새 모습

새해를 맞이하여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뵙네요

    그간 비저너리가 꿈을 꾸게 해주는 공간, 좋아하는 책을 읽고 공유하는 공간 등 다소 평범하지만(하지만 우주여행의 꿈은 안 평범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공간이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독자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D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미셸이라 사고를 쳤습니다.. 같이 사고를 칠만한 좋아하는 사람들을 여의주 모으듯이 끌어모아 '임원진'이라고 부르며 새해에는 함께 "토크쇼+네트워킹장"을 만들어 가보기로 했거든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 뚱딴지같은 소리지만, 도움이 필요하실지 모를 더 많은 분들께 더 많은 소통 창구로 다가가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잠시 기존의 비저너리와 같은 형태를 기대하셨다면 죄송한 말씀을 전하며, 왜 비저너리가 새로 태어나야만 했는지, 다만 어떻게 다시 태어났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건지 잠시 전해드리려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비저너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콘텐츠라고 했지만, 독서모임 콘텐츠 (이미 많은 곳에서 하고 있죠)와 꿈 실현 응원 동아리라는 콘텐츠도 굳이 저 말고도 이미 많은 기관과 유명인분들께서 해주고 계십니다. 저보다 성공하시고 멋진 분들은 수두룩 빽빽인데, 굳이 '금요일 밤'에 만사 다 제치고 비저너리를 하러 나와주신다기에는, 또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네트워킹'의 힘을 비저너리에서 체험해보기에는 아직 제 힘이 역부족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지금은 운영진이 되어주신 멋진 팀원분들과의 상의를 통해, 제가 마음 깊이 그래서 원하는 게 뭔지... 왜 이런 비저너리를 운영하고 싶은 건지 제 마음 깊이 더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콘텐츠"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저너리를 만들기 위해, 또 현실과 교육의 장벽에 막혀 힘들어하고 있는 2030 청춘들의 숨통을 틔어주는 일을 해보기 위해 "토크쇼"를 전달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되어보려 합니다. 단순한 모임도 싫고, 그냥 모임도 싫고,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일단 그러기 위해 비저너리 인터뷰 패널은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있지만, 때로 넘어지기도 하고, 하지만 다시 우뚝 일어서는 그런 과정에 놓인 20대 후반 30대 초반 청춘들!"입니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이미 찾은 사람들한테 물어봐보면 어떨까? 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미 "내면의 목소리를 찾는 여정"을 겪으신 12분의 인터뷰이 분들을 모셨었고, 글로 그 느낌을 전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좀 더 나아갈 때가 된 것 같아요. 이젠 비저너리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얼마나 풍요롭게 즐거운 일인지, 그 모험의 길이 얼마나 행복한지 더 많은 사람들이 모험 길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또 최근 한 스타트업 강의에 가서 들은 연구 결과도 흥미로웠습니다! 왜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서 실천해야 하는지, 확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재밌는 퀴즈였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맞춰보세요.


    몇 백명의 일반인들을 2그룹으로 나눠서 조사를 했습니다. 돈부터 먼저 벌고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 사람들(그룹 A) (보통 전체 인구의 80%)과 좋아하는 일부터 하자, 돈은 따라오겠지 라고 생각한 사람들(그룹 B) (20%)을 비교해본 거지요. 15년 간 연구해본 결과 이들 중 일부가 백만장자가 되었는데요, 과연 어느 그룹이 더 많이 백만장자가 되었을까요? 알고 보니, 소수의 백만장자 중, 과반수 이상이 좋아하는 일부터 찾은 그룹에서 나왔습니다. 15년 후의 운명을 가른 건, 여러 이유,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일'이었습니다. 또 설사 백만장자가 되지 않았더라도 좋아하는 일부터 찾은 사람들은 그동안 좋아하는 일들을 해온 덕분에 삶이 계속 행복했습니다. 반면, 돈부터 벌자고 생각한 사람들은 백만장자 그룹 중에서 1명에 불과했을 뿐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참아 왔기 때문'에 불행했지요.


    그래서 저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또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취재하고 싶어요. 인생의 7할의 시간 동안 우리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좀 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는 없을지, 우리가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용기를 내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실패와 도전”이 삶의 목표인 사람들을 줌인할 거고, ‘실패’를 드러내는 일이 기피해야 할 일이 아니라, 장려되고 용기 있는 일로 칭찬받아야 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또 토크쇼 후반에는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서, ‘나눔’과 ‘협력'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사람들끼리 더욱 연대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혁신과 발전의 산실인 실리콘 벨리와 우리나라가 다른 점은 어찌 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우리나라에도 인재들이 정말 많고, 가능성과 씨앗들이 충분하기 때문이죠. 유일하게 다른 거라면, '안정 지향적'인 사회의 분위기와 "남이 하기 때문에 나도 한다"는 문화적인 분위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문화를 왜 우리 스스로 바꿔볼 수는 없는 걸까요? 비저너리가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저는 그래도 사회와 세계에 큰 물음표 하나는 띄워줄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앞으로 난관도 많을 거예요. 가보지 않은 길이라 알쏭달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신나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잖아요? :) 또 이 길을 함께 가주겠다고, 각자의 생업이 있고, 바쁘면서도 함께해주겠다고 손을 내밀어준 고맙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기에 (또 그 친구들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도 대단하기에!!)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 즐거움과 기쁨, 행복함, 설렘들을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 여정에 '정말로'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



미션 정리 :

앞으로 비저너리는 이런 일을 합니다





나눔과 협력,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뿜어져 나오는 긍정 빠워를 세상과 나눕니다.





(세부 주제)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있지만, 때로 넘어지기도 하고, 하지만 다시 우뚝 일어서는 그런 과정에 놓인 20대 후반 30대 초반 청춘들!"을 발굴해 내어 인터뷰 하기


(유통 방법)

온라인 채널 : 유튜브, 페이스북 페이지, 팟 캐스트

오프라인 채널 : 토크쇼


(기간 및 상세 방법-변동 가능)

1달에 1번 토크쇼.

인터뷰이와는 사전 질문/인터뷰를 실시하고, 이후 유튜브, 팟 캐스트를 통해 더 많은 대중과 미리 소통하고 토크쇼를 통해서는 직접 만나 뵙고 싶은 청중들과 만나며 Q&A 시간 및 즐거운 토크쇼 시간으로 찾아갑니다.





:: 공지 ::

이후 상세한 일정과 토크쇼 패널, 유튜브, 팟캐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와 관련해서는 상세한 공지가 나갈 예정이며, 어떤 인터뷰이를 인터뷰하고 싶으신지 (제보 가능), 만약 비저너리에서 실시하고 있는 토크쇼와 같은 기회가 있다면 "좋아하는 일" 혹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무엇인지, 질문을 아래 덧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저너리 임원진 1기>

오윤선 : 리더 및 페북 페이지 운영

고유경 : 콘티/대본, 기획 총괄

김지원 : DJ/MC 총괄 (2월)

송하린 : 콘텐츠 총괄 (유튭, 팟캐 보조)

조아진 : 팟캐스트 총괄

최민경 : 장소 섭외 및 자문

한수영 : 디자인 총괄 및 보조 작가

허승 : 섭외 총괄 및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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