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쩌다경춘러:서울 토박이의전원생활

by 미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유명한 애니가 있습니다. 연금술사인 엘릭 형제가 죽은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금기인 인체 연성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하고 그 대가로 형은 한쪽 팔을, 동생은 몸 전체를 잃게 되는데 여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이 연금술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등가교환의 법칙.


저는 춘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합니다. '6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 한편에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직장문제, 교육문제, 금전문제 등등의 이유로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그냥 꿈으로만 흘려보내는 이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힘든 출퇴근을 5년째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한가로운 주말과 휴일이 저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쉽지 않은 결정일 테지만 그 결정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조금의 희생을 감수해 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