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면 늘 잠이 들었어요. 그러다 사고 친 거죠. 내릴 곳에서 눈이 떠졌고 고스란히 저만, 버스에서 내렸네요. 가방은 버스 좌석에 두고요..... 버스 차고지마다 갔던 것 같아요. 당연히 행방은 알 수 없었죠. 천만다행인 건 휴대폰은 갖고 있었다는 거였는데 그날 오후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가방을 발견한 분이 경찰서에 맡겨 놨다고요. 태어나 처음 경찰서에를 가봤네요. 경찰관님께 그분에게 연락을 취해 달래서 감사인사 전했어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 생각을 했답니다. 저처럼 잠이 많은 분은 꼭 소지품 잘 챙기셔야 해요. 십년감수 막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