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불공평 하다고요

by 새벽뜰






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런 거 안 잡아가고

사람들 보는 눈 비슷비슷하고

내가 영 이상한 거 아닌 이상

나 보기에 문제면

너 보기도 문제여


정신과 상담이나 받아볼까

네가 왜?

스트레스받아서

왜 내가 힘들어?

정신과엔 피해자가 가는 거지

가해자가 제 발로 가는 곳이 아냐

그래서,

착한 사람만 골병드는 거야






귀한 일상을 뒤흔드는 인물들이 있어요. 될 수 있는 한 마주치지 말자 하는 인간이죠. 공감능력 떨어지고 자기 말만 맞고 남의 눈에 티끌은 잘 보면서 제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는 유형이에요. 대화로 풀어보자는 말, 그냥 듣지 마세요. 그들은 고마운 것도 모른답니다. 딱 내 역할만 하세요. 희생을 강요받는 건 그것으로 충분해요. 이젠 우리가 행복할 차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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