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말고 중산층 되기(6)
전편에 언급한 대로 펀드, 적금, 예금, 주식 등을 통하여 종잣돈을 모으고 나면 투자의 성격이 조금 달라집니다. 지금까지의 트렌드는 종잣돈이 모이고 나면 부동산 투자로 갈아타는 게 정석이었습니다.
1억 정도의 돈이 모이고 나면 오피스텔로 투자처를 옮긴 후, 월세를 받으면서 오피스텔을 늘리거나, 아니면 전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소형 아파트에 조금 더해 중형 아파트로 늘려가고.. 다시 소형 아파트를 한 채 더사고.. 이런 방식을 반복하다 보면 자본이 커져서 빌딩을 사면 건물주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방식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 방식대로라면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겠지만 첫 번째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인간의 수명입니다. 인간은 20~30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60대가 되면 대부분 은퇴합니다. 아무리 수완이 뛰어난다 한들 1억을 10~20억으로 만드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장애물은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트렌드는 현재까지 유효하지만, 언제까지 유효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분야를 통하여 나의 자산을 증식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여야 합니다.
또한, 재테크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만이 답이었다면, 요새는 사회가 재테크 방식도 다원화되었습니다. 일례로 요새 탈원전 이슈를 활용하여 태양광 시설에 투자하여 투자수익을 올리는 분도 계시고, 배당의 증가로 배당을 통하여 투자수익을 올리는 분도 계십니다. 과거에 비하여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재테크를 하여야 할까요? 저는 먼저 많은 분야에 투자를 해보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는 것만큼 큰 자산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