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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진 Apr 28. 2024

전주

비빔밥의 도시 전주는 목사님과 다녀왔다. 처음 느낀 것은 물가가 저렴했던 것이다. 그리고 단층이 많아서 하늘이 보여서 좋았다. 친구와 같으면 한복도 입어볼텐데 여행메이트가 이래서 중요하다. 목사님과 한복을 입어보면서 체험활동을 하기는 좀 머하다. 같이 전을 먹고 수박주스를 마셨는데 여기저기 가자고 하는게 목사님이 힘들어 보여서 시내구경만 잠시했다. 경주처럼 주전부리를 많이 팔아서 눈에 띄는 족족 사먹었는데 먹고 죽은 귀신은 떼깔도 좋다고 했다. 다음에는 꼭 체험활동을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했고 갑작스런 여행은 좀 아쉽다고 느꼈다. 이것봐라 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나의 전주는 이렇게 다시 가볼 여행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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