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의 도시 전주는 목사님과 다녀왔다. 처음 느낀 것은 물가가 저렴했던 것이다. 그리고 단층이 많아서 하늘이 보여서 좋았다. 친구와 같으면 한복도 입어볼텐데 여행메이트가 이래서 중요하다. 목사님과 한복을 입어보면서 체험활동을 하기는 좀 머하다. 같이 전을 먹고 수박주스를 마셨는데 여기저기 가자고 하는게 목사님이 힘들어 보여서 시내구경만 잠시했다. 경주처럼 주전부리를 많이 팔아서 눈에 띄는 족족 사먹었는데 먹고 죽은 귀신은 떼깔도 좋다고 했다. 다음에는 꼭 체험활동을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했고 갑작스런 여행은 좀 아쉽다고 느꼈다. 이것봐라 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나의 전주는 이렇게 다시 가볼 여행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