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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지연 Apr 25. 2018

『리서치 포럼 - 디자인과 숫자들』

디자인과 숫자들


디자인을 둘러싼 숫자들



졸업생의 취업률로 디자인학과를 평가하고 세계 디자인 국가 랭킹으로 디자인을 올림픽 종목 삼는

우리 사회에서 디자인과 숫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미지연은 숫자로부터 억압된 디자인의 모습을 드러내어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전달하고자 한다.


국제 공모전 수상 개수를 바탕으로 매년 디자인 국가 순위를 발표하는 '세계 디자인 랭킹'
한국 디자인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DesignDB 웹사이트의 '일자리 창출' 카테고리에 게시된 글.


'디자인 효과 괜찮네', '디자인 효과 맛보면 멈출 수 없어.'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 글이 게시된 항목은

'일자리 창출'과 '디자이너의 벌이를 위해 기업에 효과적인 도구로서의 디자이너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본 주제의 디자인 작업에 앞서 기본적으로 디자이너를 압박하는 존재로서의 숫자와 통계를 찾아보았다.

우리가 드러낼 숫자는 불필요하고도 불명확한 정보로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완벽한 통계자료가 바탕이 될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디자인 도구화'에 이바지한 한국 디자인 '진흥'원의 2017년도 자료를 참고했다.


2017년 한국 디자인 진흥원에서 발표한 <2017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에서 발췌한 내용.






가상의 이벤트 아이덴티티 작업



숫자로부터 억압된 디자인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방법으로, 『리서치 포럼 - 디자인과 숫자들』이라는 가상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에 대한 포스터와 그래픽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하였다.

'디자인과 숫자들'은 취업률, 디자인 활용 비율, 업무 수행능력 만족도 등 숫자화 된 디자인 관련 통계를 살펴보며 숫자와 디자인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나누고자 기획된 가상의 이벤트다.


숫자가 주인공인 '수학의 정석'을 재해석하여 전반적인 그래픽을 구성하였다.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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