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성공에 이르는 방법
복리효과라는 용어가 있다. 복리 효과는 영어로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라고도 불린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원금+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해서 복리의 마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복리의 법칙은 워렌 버핏 등 투자의 전설들이 반드시 강조하는 투자의 대원칙이기도 하다.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면 삶의 성공에 있어서도 복리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복리투자 효과를 누리려면 초기에 작더라도 꾸준히 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런데 삶의 여정에 있어서도 초기의 일련의 과정을 견뎌내야지만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소위 말하는 잡무를 하고 있다. 귀찮은 잡무는 조직의 하급자가 하는것이 규칙아닌 규칙인지라... 원래 잡무란 것이 잘해보았자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어설프게 하게 되면 비난이란 비난은 다 듣게 되는 것이 잡무의 성격이다. 신입사원은 한탄을 한다. ‘내가 고작 이딴 일을 하기 위해 그 경쟁을 뚫고 회사에 취직을 했단 말인가?’ 계속 사원에게는 잡무라고 불리우는 일들이 계속 배정된다. 그러다가 약간 난이도가 있는 일들이 사원에게 배정된다. 하지만 아직 신입사원의 눈에는 여전히 자신이 하는 일이 하찮아 보인다. 선배들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아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데 자신은 허드렛일이나 하고 있다고... 마음이 상함에도 불구하고 시킨 일이니까 일은 해본다.
시간은 흘러 신입사원이 소위 ‘짬이 좀 찼다’ 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해당사원에게 업무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되는 계기가 생기게 된다. 주위에서 사원을 보면서 이제는 하나의 직무를 맡겨되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사원은 갑자기 맡게 된 주요 업무에 당황을 하게 되지만 업무에 도전을 하게 된다. 여기서 사원은 착각을 하게 된다. ‘아 드디어 회사에서 나의 진가를 알아봐주는구나!’ 그러나 사원은 진실을 아직 모르고 있다. 잡무를 수행하던 여러 단계들이 사원의 역량을 키워주었음을... 그리고 각 단계의 성취들이 신입사원이 갈망하던 위치(아직 최종도착지는 아니지만...)로 데려다 주었음을...
우리의 삶의 과정에서도 상기 신입사원예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현재 어떤 일이나 업무를 하고 있지만 내가 이것을 왜하고 있어야 하고, 지금 하는 일들이 내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주위에서는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부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수히 들리는데 나는 지금 나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좌절감만 엄습해 오게 된다.
혁신적인 방법의 천재들은 하늘이 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과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다. 평범한 역량만 보유하고 있고, 기댈 수 있는 배경도 없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바는 되던 안되던 무엇인가를 축적해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역량축적을 계속 해나간다면 투자에 있어서의 복리 법칙처럼 시간이 지났을 때 그 가치가 측정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동안 꾸준히 저축 및 투자해왔건 자산들이 거대한 규모로 불어나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처럼, 삶의 성취도 어느날 갑가지 믿을수 없는 규모로 당신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당신이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주위에서 당신의 성공을 분석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며 호들갑을 떨 것이다. 그러나 정작 당신 자신은 성공하긴 했는데 무엇으로 성공했는지 솔직히 잘 모를수 있다. 어떤 비법으로 성공한 것이 아닌 고난의 시간을 견디면서 쌓아온 내공들이 한순간에 폭발했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소위 말하는 허드렛일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그 허드렛일로 쌓인 그 무엇인가가 내 인생에 축적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축적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전진하는 한 어쨌든 쌓이게 될 것이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복리효과가 발현되면서 결국 우리는 성공자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