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그냥 그렇다고...
유행만 좇는 사례를 보며...
많은 기업들이 HR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한다.
HR팀 구성, 제도 도입 등 언제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
요즘 같이 변화가 빠른 시기에는 기존의 방법, 과정 그리고 절차 등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다. 때에 따라 건너 뛰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도 한다. 내외부 환경이 달라졌으니 당연한 일이다.
기존 기업들이 성장한 절차대로 투자하고 인력을 투입해서 성장하는 방식은 요즘 시대 소위 잘나가는 기업에는 맞지 않으므로.
HR도 마찬가지다. HR도 이전의 경력은 경력이 아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도 많다. 그러다보니 '~카러다. ~좋더라'에 집중하는 경향도 심심찮게 보인다.
나쁜 건 아니지만 좀 더 우리 조직에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 린~하게 그리고 애자일 하게 한다는 명목은 좋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제도를 도입할 때는 전반적인 이해는 기본이고 도입 절차와 과정에 대해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제도를 도입할 때 우리는 어는 부분을 건너 뛰었는지, 혹은 이 후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등의 인식과 고민은 해야 추후 그것을 고도화 하거나 수정할 때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생략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생략되었는 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