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치유하는 리더들의 행동 의식

리추얼스토리-64

by 미키현 The ess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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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무너졌을 때, 어떤 사람들은 말로 해결하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오랜 침묵을 택해 시간을 벌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리더들은 또 다른 길을 택합니다. 그들은 ‘행동’으로 관계를 다시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행동이 마음보다 먼저 움직이고, 그 반복이 신뢰를 다시금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5성 장군 출신의 아이젠하워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은 숨가쁜 전쟁터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비밀은 단순한 리추얼로 일명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라고 부르는데요, 그의 문제 해결 시 우선순위와 관리 철학에 영감을 받아 개발된 도구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한 연설에서 “저에겐 두 가지 종류의 문제가 있습니다. 긴급한 문제와 중요한 문제입니다. 긴급한 것은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결코 긴급하지 않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럼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모두 나열하고, 그 내용과 목표를 명확하게 정리합니다.

둘째, 각각을 중요성과 긴급성의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중요성은 해당 문제가 나의 전체적인 목표 달성이나 원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따져보고, 긴급성은 즉각적인 처리가 필요한 정도를 고려합니다.

셋째, 2곱하기2 표를 그립니다. 가로축은 중요성을, 세로축은 긴급성을 뜻하며 아래와 같은 네 개의 영역을 만듭니다.

넷째, 각 영역에 배치된 문제에 대해 처리 방법을 결정합니다.


*중요하면서 긴급한 문제: 가장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즉각적으로 처리합니다.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문제: 계획적으로 시간을 할당하여 처리합니다.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문제: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거나 최소한의 시간을 할애하여 빠르게 처리합니다.

*긴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문제: 최소한의 시간을 할애하거나 가능하면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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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문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감정이 치밀어 오르는 순간에도 무엇이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하는 일인지, 무엇은 시간을 두고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지 조용히 정리하는 이 리추얼은 충동적 대응을 막고,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는 “정돈된 사고가 정돈된 관계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반복되는 행동, 꾸준한 원칙, 의식적인 준비. 이 작은 리추얼들이 신뢰를 다시 쌓고 무너졌던 관계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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