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현무-5 서해배치만 했는데 중국이 발작하는 이유

by 밀리터리박스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539739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YUuTFxsEuL3R0CHs3k5SJpz4fYA%3D




“중국 지하 핵기지를 위협하는 단 하나의 미사일”

등장: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등장한 미사일

2022년, 대한민국이 조용히 세상에 공개한 무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현무-5’. 발표 당시에는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이 미사일의 실체를 파악한 나라들 중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다름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북한이 아니라, 중국.

왜일까요?

현무-5는 단순한 국산 미사일이 아닙니다. 이 무기의 스펙은 말 그대로 괴물입니다. 사거리 3,000km 이상, 탄두 중량 최대 9톤. 한국이 보유한 역대 가장 강력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며, 지하 벙커 파괴 능력을 갖춘 ‘벙커 버스터’ 무기입니다. 단 한 발로 산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이 정도 스펙이면 북한은 물론, 중국 본토 깊숙한 군사 기지까지도 타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지하 핵탄두 저장소, 장거리 미사일 기지 같은 전략 거점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중국의 위기감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지하 핵기지 노출

중국은 지금까지 자국의 핵무기를 철저히 비밀리에 관리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하에 건설된 거대한 벙커들과 군사 도시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허난성 루양, 쓰촨성 청두, 후베이성 일대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중국의 전략 핵탄두, 장거리 미사일, 핵무기 부품 등이 저장되어 있으며, 대부분 초고강도 암반층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직접 타격이 불가능한’ 장소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 판도를 바꿔버린 게 바로 현무-5입니다.

현무-5는 고출력 로켓 추진체를 통해 지하 수십수백 미터까지 뚫을 수 있는 침투형 탄두를 선택 장착할 수 있으며, 정밀유도 기술을 통해 오차범위 35m 이내의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이는 중국이 지금껏 믿고 있던 ‘핵우산’ 개념을 흔드는 일이자, 자국의 전략 핵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첫 번째 타국 미사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해 배치, 그 의미는 단순 방어가 아니다

2023년 하반기, 현무-5가 수도권이나 동해 전방이 아닌 서해 지역에 배치됐다는 정보가 알려졌습니다. 이 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의 서해 도발에 대비한 것이라 평가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 이상의 의미를 해석합니다.

서해에서 중국 동부 해안까지는 불과 수백 킬로미터 거리. 산둥반도는 직선 거리로 700km, 상하이와 동해안 주요 군사기지까지는 약 1,200~1,500km. 심지어 중국 내륙 깊숙한 쓰촨성까지도 2,500km 정도면 도달 가능합니다. 현무-5의 사거리로는 모두 타격권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미사일은 극초음속 성능을 갖추고 있어, 중국의 방공망(HQ-19, HQ-26 등)을 회피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마하 10 이상으로 추정되며, 종말 단계에서 불규칙 회피 기동까지 가능해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즉, 서해에 배치된 현무-5는 중국을 향한 ‘무언의 경고’이자, 전략적 억지력 수단으로서의 상징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539739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iEQOAOgozLl%2FobsCUVoRiO%2Bveaw%3D



중국의 반응: 묵묵히, 그러나 신경질적으로

중국 정부는 현무-5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행동은 달라졌습니다. 무기 공개 이후 중국은 동북 3성에 최신 방공망을 배치했고, 산둥반도 해안의 군사 기지를 증강했습니다. 또한, 한국 미사일 부대에 대한 인공위성 감시 빈도를 늘렸다는 외신 보도도 있습니다.

중국 언론 일부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사드를 넘는 위협 수단을 개발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의 군사 자립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략 균형 붕괴’라는 표현은, 중국이 현무-5를 단순한 전술 무기가 아닌 전략 무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시각: 현무-5의 또 다른 의미

미국과 일본도 현무-5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이 무기가 한미 연합작전 시 유용한 ‘지하 벙커 제거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 또한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중거리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균형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미국 군사 전문가는 “현무-5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전술·전략 미사일 체계를 완성했음을 상징하는 무기”라며, 향후 KF-21 등 공군 자산과 결합될 경우 동북아에서의 전략적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현무-5 이후: 더 강한 무기를 향해

한국은 현무-5에 그치지 않고, 이미 차세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2020년대 후반까지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사거리 4,000km 이상, 마하 12 이상의 속도를 갖는 ‘차세대 현무’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무기 체계는 단순히 북한을 견제하는 수단을 넘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에 대한 전략적 균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중국의 전략 거점: 어디가 위험한가?

중국은 현재 다음 지역에 핵심 전략 기지를 운영 중입니다:

허난성 루양: DF-5 및 DF-31 계열 ICBM 배치. 지하 사일로 다수 존재

쓰촨성 청두: 핵무기 부품 조립 및 저장 시설 위치

후베이성 샹양: 중국 서부 방어 핵심. 미사일 연료 저장 및 발사통제 시설

간쑤성 진창: DF-41 이동식 ICBM의 주요 훈련지

이 중 일부는 미사일 사일로가 아닌 ‘지하 도시’ 형태로 건설되어 있어, 일반적인 공중 폭격으로는 파괴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무-5는 이러한 곳들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 무기입니다.

한국 서해 전력: 어떤 부대들이 이를 운용하는가?



현무-5는 국군 미사일사령부 산하 특수운용부대가 담당하며, 현재 서해 지역에는 고양·평택·서산·태안 일대에 다양한 탄도미사일 기지가 존재합니다. 일부는 지하시설로 건설되어 있으며, 전시에 대비해 신속한 이동 및 발사체계도 갖추고 있습니다.



한중 미사일 균형 변화 시나리오



만약 한국이 현무-5의 수량을 늘리고, 후속 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경우, 동북아의 미사일 균형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 외에는 자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가 없다고 여겼지만, 한국이 그 선을 넘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중국의 외교·군사 전략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한국에 대한 압박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반면, 한국 입장에선 자주국방과 독자 억지력 구축이라는 목표에 다가선다는 점에서 매우 전략적인 이점이 존재합니다.



현무-5는 발사 소리보다 조용히, 그러나 더 강력하게 중국을 압박합니다. 이 미사일 하나로 인해, 중국의 방어 전략은 전면 재편되고 있으며, 전략 핵 균형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단 한 발의 미사일이 전세계를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그 열쇠를 한국이 쥐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 미사일의 이름은… 현무-5입니다.”




출처: https://kimssine51.tistory.com/1397 [김병장네 실시간 이슈:티스토리]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북한 김정은이 친형 김정남을 없애야만 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