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너머, 나를 찾아가는 일주일
이번에 학교에서 Global Green Challenge 라오스 프로그램에 선정돼서 6/30 ~ 7/7까지 라오스를 가게 되었다. 나한테 동남아시아는 처음이었기에 정말 설렜고 다소 긴장도 되었다. 느리지만 평온하고 따뜻한 국가, 라오스에서 보낸 소중한 일주일의 여정을 소개하려고 한다.
6/30
새벽 1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국제공항을 갔다.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6시쯤 도착해서 짐정리를 다시 하고 몽골을 가는 친구를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서 인사를 하고 채비를 꾸렸다. 7:40분 집결시간이 다가오고 교수님들과 다른 대학교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단체사진을 찍고 출국수속을 통과하고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공항 대기실에서 이번 GGC 라오스 프로그램에서 같은 조 형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괜찮은 사람이라서 참 좋았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직전 대학교 1학기 성적이 나오는 날이라서 긴장했지만 다행히 성적을 예상보다 더 높게 받아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GGC 라오스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좋았다. 비행기를 타고 5시간 걸려서 도착한 라오스.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 정말 설렘이 가득했고 비행기를 5시간 타는 것도 최초인데 전혀 힘들지가 않았고 정말 좋았다. 기내식으로 나온 해산물 볶음면도 정말 맛있었고 식후 디저트로 나온 참치 샌드위치도 간이 잘 되어서 좋았다. 그렇게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왓따이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고 입국수속을 통과하고 공항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한국과는 이국적인 풍경, 붉은 지붕과 야자수나무, 라오어로 적힌 간판들, 고온 다습한 날씨, 휴대폰 로밍을 하고 뜨는 “LAO GSM” 외국통신사, 드디어 내가 라오스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공항 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니 라오스 국립 대학교 버스가 와서 호텔에 먼저 가게 되었다. 가는 동안 라오스의 로컬 풍경을 봤는데 정말 내가 생각한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풍경과 닮아서 좋았다. 호텔에 도착하고 바로 옆 메콩강이 있었는데 그 건너편이 태국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강 하나를 두고 두 나라가 공존한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서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국경을 건널 때 비행기와 배로 건너지만 동남아시아는 육로로 건너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가방만 챙기고 다시 스쿨버스를 타고 라오스 국립대학교를 갔다. 라오스 국립 대학교 건물을 봤을 때 정말 신기했다. 외국의 대학교를 가보는 경험도 처음이었고 모든 것이 신기했던 것 같다. 라오스 친구들을 실제로 보게 되었을 때 카톡으로 보던 친구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고 신기했다. 특히 한국어를 높은 수준으로 구사해서 놀랐던 것 같다. 이날 같은 팀 라오스 친구들에게 한국과자와 떡볶이를 준비해서 줬는데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날 GGC 팀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NUOL 근처에 있는 한인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우리 팀은 제육볶음, 해물 찜, 해물 파전, 볶음밥, 돈가스를 먹었다. 확실히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해서 더 달거나 오묘한 음식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음식들이 맛있었고 특히 해물 파전과 제육볶음이 한국의 맛과 정말 비슷했고 맛있었다. 밥을 먹고 난 후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호텔 뒤에 주택가와 메콩강을 산책하고 로컬을 둘러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7/1
라오스에서의 2일째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호텔 조식에서 안남미로 만든 밥과 동남아식 달걀야채볶음과 치킨을 먹고 디저트로 용과와 파인애플을 먹었다. 특히 안남미는 찰기가 없는 대신 고슬고슬해서 정말 맛있었고 구아바 주스도 달콤하고 맛있었는데 이색적이었다. 조식을 먹고 난 후 호텔 옥상 라운지에 올라가서 메콩강과 비엔티안 풍경을 보았는데 정말 경치가 좋았다. 라오스 국립 대학교에 가서 라오스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라오스 교수님들께서 간단하게 알려 주셨는데 라오스의 역사도 정말 재밌었고 라오스에도 많은 왕국이 존재했고 비엔티안에 있는 “빠뚜싸이”라는 승리문이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라오스의 문화,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배우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학교 근처 유명한 쌀국수 식당을 갔다. 쌀국수를 먹는데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와는 차원이 달랐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쌀국수 가격이 한국의 4/1이라서 정말 저렴했다. 특히 라오스 현지인들처럼 고수와 쪽파 고춧가루, 고추기름, 라임을 넣고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고수의 향긋함이 국수의 맛을 더 올려주는 것 같았다. 쌀국수를 먹고 난 후 MIXUE라는 중국 음료 체인점을 가서 디저트를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프로젝트 준비를 했다. 대본 리딩 및 스피치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마칠 때가 다 되어 다시 호텔로 복귀를 했고 이날 형님과 같이 비엔티안 나이트 야시장에 가기로 해서 호텔에서 간단하게 짐만 챙기고 “인 드라이브”라는 어플로 택시를 잡아서 야시장에 갔다. 야시장에 가니 외국인들도 정말 많았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현지인들도 많고 정겨워서 좋았다.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라오스식 소시지 꼬치와 돼지고기, 소고기 꼬치, 돼지고기 덮밥, 타코야끼를 사서 라오스 국민 맥주인 비어 라오를 사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난 후 공예품과 옷가지 등을 파는 야시장 골목을 보면서 코끼리 바지를 1벌씩 구매했다. 근처 현지 슈퍼마켓인 D마트가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 D마트에서 한국 라면들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다시 한번 K-푸드의 열풍을 느꼈다. 마트에서 중국식 마라 컵라면과 현지에서 유명한 아몬드와 비어 라오 맥주를 구매했다. 호텔에 돌아올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택시를 잡고 복귀를 했다. 라오스는 "인 드라이브"라는 어플로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데 사용법이 편리해서 정말 좋았다.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서 마트에서 구매한 마라 컵라면과 맥주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7/2
라오스에서 3일째이다. 전날에 비도 많이 맞고 날씨도 덥고 습해서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조기 기상을 했다. 기상을 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으로 믹스 스크램블 에그와 쌀국수를 먹었는데 쌀국수가 전날 국립 대학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쌀국수의 면발만큼 쫄깃하고 국물에 배추가 들어 있어서 얼큰하고 시원했다. 조식을 먹고 난 후 라오스 국립 대학교에 가서 GGC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날엔 쓰레기 처리 및 리사이클링에 관하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PPT에 넣고 수정을 하는 작업을 했다. PPT작업과 대본 작업을 분업해서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었고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라오스에도 마라탕을 하는 식당이 있어서 신기했고 매장에서 셀프로 재료를 담는 방법 역시 한국과 비슷했다. 특히 한국에서 못 보던 재료들도 있었고 고기가 통째로 나와서 신기했다. 그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빙홍차”와 같은 유명한 중국 음료들도 같이 팔고 라오스 친구가 중국에서 유명한 복숭아 음료수를 추천해 줘서 사이다와 같이 섞어서 복숭아 에이드로 마셔봤는데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마라탕은 새우모양 어묵과 통째로 삶은 목살이 정말 맛있었고 한국보다 마라탕이 더 매워서 신기했다. 라오스 사람들도 매운 음식을 자주 먹고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 것 같았고 한국인만큼 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 같았다. 그렇게 마라탕을 다 먹고 난 후 매운 음식을 먹었으니 속을 달래려고 카페에 갔다.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해서 다시 학교로 들어갔다. 라오스 친구들이 학교 안에 교복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라오스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교복을 입는데 남학생은 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여학생은 셔츠와 라오스 전통 치마를 입는다. 또한 대학생은 셔츠에 넥타이를 매는데 이 넥타이의 컬러로 학과를 구분한다. 교복가게에 가서 나는 라오스 국립 대학교 마크가 그려진 가방과 정치외교학과 넥타이를 구매했다. 라오스 국립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넥타이는 와인색으로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무리 작업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호텔로 복귀를 했다. 호텔로 복귀하고 나서 오늘은 라오스 친구들 이랑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해서 준비를 하고 나갔다. 우리 팀 라오스 친구들 2명 모두 차를 가지고 있어서 친구들이 호텔에 마중을 나왔다. 빠뚜싸이 근처에 로띠를 파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연유로띠, 에그로띠, 치킨로띠 이렇게 3종류를 주문했는데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었다. 거기에 치킨로띠는 같이 주는 녹색소스와 같이 먹으니 이것도 정말 별미였다. 해외에서 현지 로컬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체험이라는 것을 느꼈다. 로띠를 다 먹고 난 후 라오스 친구 중 한 명이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고 그 식당으로 갔다. 라오스에서는 남자 종업원에게 “아이”라고 부르고 여자 종업원에게 “으아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식당에 가서 내가 주문을 했다. 라오스에 왔으니 라오어를 많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주문을 시킨 음식은 땀막홍, 팟타이, 땀막홍 국수, 피쉬볼 튀김 이렇게 4가지 종류를 주문했다. 특히 “땀막홍” 이란 음식이 맛있었는데 태국의 “땀 쏨” 이란 음식의 라오스 버전이다. 파파야를 얇게 썰어서 소스에 버무려 낸 샐러드인데 짭짤하고 내 입맛에는 정말 괜찮았다. 라오스에 가기 전에 제일 걱정했던 것이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먹은 음식들 모두 정말 맛있었다. 팟타이도 매콤하고 특히 깻잎 비슷한 채소와 같이 먹으니 톡 쏘는 향이 좋았다. 이렇게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고 승리문을 보러 갔다. 승리문을 보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과 참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승리문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라오스 친구들이 차로 호텔까지 데려다줘서 무사히 호텔까지 갈 수 있었다. 그렇게 호텔로 복귀하고 난 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7/3
라오스에서의 4일째이다. 오늘은 방비엥을 가는 날이다. 라오스 사람들은 방비엥을 “왕위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비엔티안도 “위앙찻”이라고 발음하고 루앙프라방도 “루앙파방”이라고 발음을 한다고 한다. 방비엥을 가기 위해서 일찍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날은 조식을 일찍 먹었다. 조식으로 팟타이와 쌀국수 그리고 믹스 스크램블 에그를 먹었다. 쌀국수보다 볶음면이 내 입맛에는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이날 같은 팀 라오스 학생들 이랑 코끼리바지를 같이 입기로 해서 코끼리바지를 입고 갔다 얇고 시원해서 라오스와 같은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안성맞춤인 것 같았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갔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았다. 고속도로를 타고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가면서 카르스트 지형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수려한 경관들이 펼쳐져 있으니 정말 인상 깊었다. 방비엥에 도착하고 먼저 점심으로 바게트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었다. 방비엥에서 유명한 먹거리 상품인 것 같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특히 바게트를 기름에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식감이 정말 좋았고 안에 야채와 고기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느끼하지 않고 신선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블루라군으로 가기 위해 트럭을 탔다. 트럭을 타고 가면서 봤던 수많은 카르스트 지형들이 정말 인상 깊었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트럭을 타고 30분 정도 가니 블루라군에 도착했는데 폭우가 내려서 물놀이는 하지 못하고 앉아서 구경을 했다. 그렇게 블루라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방비엥에서 비엔티안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왔다.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식사로 쌀국수를 느억맘 소스에 찍어서 고기, 야채와 같이 먹는 요리가 나왔다. 쌀국수 자체가 맛이 좋아서 쌀국수만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짜조”라는 베트남식 군만두가 정말 압권이었다. 만두피가 정말 얇고 바삭했으며 만두소가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었다. 라오스에서 베트남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다채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 후 호텔로 복귀해서 다음날에 진행되는 발표 준비를 했고 말린 망고를 먹으면서 마지막 프로젝트 준비를 끝내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7/4
라오스에서 벌써 5일째이다. 2일 뒤면 다시 한국을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오늘로 라오스 친구들 과도 공식적인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조식을 먹고 KOLAO센터로 갔다. 거기에는 라오스에 입주해 있는 코트라, 삼성, 대구은행, 국민은행, 현대기아자동차, 이디야 커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었다. 우리는 KOLAO센터에서 IM은행을 방문했다. 라오스 IM뱅크에서 하는 활동들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지었고 중식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진한 고기육수베이스에 완자와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고춧가루와 고수, 쪽파, 라임을 넣고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고 더 깔끔하고 개운 해져서 맛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라오스 국립 대학교로 가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Global Green Challenge 발표를 시작했다. 발표는 연습한 대로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으며 상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무리를 했고 저녁식사를 먹으로 라오스식 전골을 먹으러 갔다. 라오스식 전골은 서울식 불고기처럼 끝에 둥근 철판 끝에 국물을 담을 수 있고 거기에 야채와 당면, 해산물 등을, 넣고 중간 철판에는 얇게 저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소 내장과 당면, 오징어가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에는 중앙 철판에 고기만 굽고 바깥 철판 국물에 새우를 넣어서 새우탕을 만들어서 먹었다. 라오스식 전골 “신닷”은 정말 맛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라오스에 입점한 한국 대형마트인 “콕콕 메가 마트”를 갔다. 호텔에 가기 전에 가서 쇼핑을 했다. 마트에 한국의 술, 라면, 식료품 등이 정말 많았다. 특히 라오스에 “EURO CAKE”와 “ELLSE”과자가 정말 유명한데 “ELLSE”과자와 라오스에서 유명한 헤어트리트먼트와 비염에 효과가 좋은 “야돔”을 샀는데 가격대가 저렴해서 정말 좋았다. 쇼핑을 하고 다시 호텔로 복귀해서 라오스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해서 라오스 친구들이 호텔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호텔에서 라오스 친구들 이랑 같이 비엔티안에서 제일 큰 백화점에 가기로 했는데 백화점이 영업을 종료해서 빠뚜싸이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치킨과 야채튀김, 비어라오를 먹었다. 날씨가 많이 습하고 더워서 비어라오를 마시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그동안 GGC 팀이 만들어지고 주제 선정부터 프로젝트 준비까지 고생했기에 더욱 즐거웠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다음날이면 루앙프라방을 가기에 이제 공식적으로 라오스 국립 대학교 일정이 종료되어서 못 본다는 것이 슬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식사를 끝내고 라오스 친구들에게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기념 선물을 받았다. 말린 망고와 쿠키와 라오스, 한국 국기 인형을 받았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라오스에서 정말 좋은 추억만 들고 가는 것 같았다. 다 같이 사진을 찍고 호텔로 복귀해서 짐을 챙기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7/5
라오스에서 6일째이다. 오늘은 호텔 아침 조식을 빨리 먹고 체크 아웃을 하고 루앙프라방으로 간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가야 해서 비엔티안역으로 갔다. 비엔티안역은 라오스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지만 역 건물은 정말 크고 웅장했다. 특히 라오스의 기차역은 역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 신분증과 짐 검사를 하는데 까다롭게 해서 신기했다. 기차역 내부에는 면세점도 있고 크고 쾌적했다. 기차가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갔다. 내가 탄 고속열차의 이름은 “란쌍호”인데 유래는 라오스 최초의 제국 “란쌍왕국”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열차를 타고 가면서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도 많이 봤고 “국가를 관통하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뚫렸으니 이제 물류와 교통이 더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차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니 루앙프라방역에 도착했고 먼저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점심식사는 루앙프라방의 명소인 꽝시폭포 근처에서 라오스 전통 음식이 차려진 정식을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꽝시폭포를 보러 갔다. 꽝시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 작은 폭포들도 많았고 사육하는 작은 곰도 볼 수 있었다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간 꽝시폭포는 정말 거대하고 웅장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폭포는 처음 봤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꽝시폭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과 개별사진을 찍고 감상하다가 내려왔다. 내려와서 루앙프라방에 있는 호텔로 가서 짐정리를 했다. 우리가 루앙프라방에서 숙박한 호텔은 자연 친화적인 호텔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특히 야외 테라스가 넓고 수영장이 있고 넓고 쾌적해서 정말 좋았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메콩강과 루앙프라방이 한눈에 보이는 푸시산의 “왓 촘시” 사원을 갔다. 사원이 산 꼭대기에 있어서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가서 보니 많은 불상들이 있었고 전망대에서 보는 루앙프라방은 경관이 정말 수려했다. 메콩강을 기준으로 주택들이 정말 많고 공항도 보였다. 이 사원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하산을 했다. 하산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저녁식사는 흑생강 보쌈을 하는 라오스 한인 식당을 갔다. 흑생강을 넣고 만든 수육이 향도 정말 좋고 담백했고 쌈채소들도 신선했으며 밑반찬으로 나온 반찬들 중에서 물김치가 정말 맛있었고 같이 나온 콩나물국도 시원해서 좋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루앙프라방 야시장에 가서 쇼핑을 했다. 코끼리무늬가 그려진 작은 가방과 팔찌, 축구 유니폼, 코코넛 펜케이크, 꼬치구이를 구매했다. 야시장에서 호텔로 복귀해서 형님과 야식으로 꼬치구이와 코코넛 펜케이크에 비어라오를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7/6 ~ 7/7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라오스에서 일주일 동안 2025 GGC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오늘 저녁에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모든 여행에는 끝이 있어야 하고 다시 현생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아침 새벽에 기상해서 스님들에게 아침 탁발 공양을 드리는 체험을 하게 됐다. 라오스는 불교 국가이고 탁발은 스님들의 종교의식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른 아침 길거리에 신도들이 스님들에게 약간의 찰밥과 간식을 나눠주는 탁발 공양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침에 탁발 공양 체험을 하러 거리로 가니 찰밥과 간식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스님들이 거리를 지나갈 때 큰 사발에 찰밥을 조금씩 때서 드리고 동자스님들이 지나가면 과자를 조금씩 드렸다. 스님들에게 공양을 드리니 마음이 경건해지고 라오스 스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 스님들에게 탁발 공양을 드리고 난 후 “왓 씨앙통”이라는 사원을 갔다. 황금으로 된 사원이 있었는데 정말 크고 아름다웠다. 특히 사원 안의 불상들도 한국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서 신기했다. 사원을 구경하고 난 후 루앙프라방 아침시장을 갔다. 아침시장을 가니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정말 많았고 메콩강에서 잡은 잉어와 메기가 정말 크고 신기했다. 특히 메콩강 민물에서 수확한 김과 미역이 정말 신기했다. 아침시장을 구경하고 난 뒤 호텔로 복귀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으로 쌀국수와 오믈렛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난 후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을 갔다.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은 루앙프라방 왕국의 왕궁을 박물관으로 만들어서 유물과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박물관에는 루앙프라방 왕국 때 만든 유물부터 벽화까지 정말 볼거리가 많았고 특히 유리를 조각내서 붙인 벽화가 정말 영롱하고 아름다웠다.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을 구경하고 “왓 마이”라는 사원을 구경하러 갔다. “왓 마이” 사원의 메인 사원에는 큰 불상 주변에 작은 불상이 많이 있었는데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다. 특히 사원 바깥 부분의 벽화가 정말 멋있었는데 라오스의 불교역사와 불교문화를 알려주는 벽화인 것 같았다. “왓 마이” 사원 구경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점심식사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매운 육수 베이스로 나와서 쌀국수가 얼큰하고 시원했다. 특히 돼지고기와 완자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점식식사를 끝내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루앙프라방역으로 갔다. 루앙프라방역에서 다시 “란쌍호”를 타고 비엔티안역으로 돌아갔다.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태국으로 가기 위해서 라오스 출입국 관리소를 갔다. 한국에서는 국경을 건널 때 배와 비행기를 타고 건너야 하지만 라오스 같은 경우 주변에 인접한 국가들이 많아서 육로로 건널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인상 깊었다. 라오스에서 출국신고를 하고 환전소에서 라오스 “킵” 화폐를 태국 “바트”로 환전을 하고 버스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서 태국에 도착하고 태국에서 입국 신고를 하고 통과하면 끝이었다. 절차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태국에 도착해서 E심로밍을 하고 “테스코 로투스”를 갔다. 테스코에 가서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들을 구매했다. “Euro Cake”와 “ELLSE”과자랑 튜브 꿀 등 기념품들을 구매했고 세븐일레븐에 서 공항에서 먹을 간식거리들을 구매했다. 쇼핑을 하고 태국 농카이 출입국 관리소에 갔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국신고를 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메콩강을 건너서 라오스에 도착해서 입국신고를 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왓따이 국제공항”으로 갔다. “왓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체크인을 하고 출국수속을 통과하고 밤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기내식으로 샌드위치와 말린 과일이 나왔고 맛있게 먹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 이번 GGC 프로그램 일정에 대해서 어땠는지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보았다. 한국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고 형님과 같이 한식을 먹고 공항버스를 타고 울산을 갔다.
이렇게 나의 2025 Global Green Challenge Laos 프로그램의 탐방일지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라오스 탐방을 통해서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행복한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특히 현지인과 라오스 친구들도 정말 살갑게 다가와주고 느림의 미학이 있어서 여유가 있던 것 같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라오스로 출국을 할 것 같다. 나에게 라오스는 첫 동남아시아 여행지이자 나를 다시 알아가는 국가였다. 특히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느리지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라오스가 정말 좋았다.
라오스 컵짜이 라이라이
다시 올 그날까지 사바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