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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Jan 18. 2019

향수

단종된 향수에 무한한 애틋함을 느낀다. 냄새는 떠 다닌다. 지독한 냄새도 아름다운 향기도 손에 쥘 수 없으며 가둬도 언젠가 사라져 버린다. 냄새는 녹음할 수도 영상으로 남길 수도 없다. 기억으로만 떠다닐 뿐이다. 아니 가장 기억답다. 나는 그런 냄새들을 글로 인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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