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베이비 육아그림에세이
엄마근육이 생기다
요 몇 주간, 출간과 전시, 인터뷰 등 폭풍 같은 스케줄에 잠시 번아웃이 되었습니다.
사실 육아에 비하면 이건 힘든 것도 아닌데...
밀키가 어렸을 때는 더 힘든 적이 많았습니다.
독박 육아를 할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 홀로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고를 반복했어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절박감, 서러움,
작은 아기를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
온갖 폭풍 같은 감정을 한꺼번에 마주하다 보니
...
#엄마근육이 생기는 걸 느껴요.
이두박근 이런 거 말고 마음의 근육인 거 아시죠?ㅎㅎ
。
이번 경우엔 책도 읽고, 밤에 테드 강의도 들으며 마음을 토닥토닥.. 추슬렀어요.
아마 사정은 다를 테지만 다들 저와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엄마 근육이 생기고, 천천히 단단해져 감을 느낍니다.
작은 감정의 폭풍에 휘둘리지 않고
웬만한 힘듦에도 지치지 않는 것을요.
엄마가 된 덕분이겠죠?^^
엄마 스스로를 많이 챙기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아마
어린 밀키도 엄마와의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SOS를 치고 싶었을 거예요.
엄마들은, 아이 표정만 봐도 알잖아요?
ㅎㅎㅎ
주말에는 밀키와 많이 놀아줘야겠어요^^
밀키베이비 작가 김우영
엄마가 되면서 느끼는 사적인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밀키베이비’를 연재 중이다.
<맘앤앙팡>과의 콜라보 작업, <디아티스트매거진>에 ‘디자이너 엄마의 창의적인 놀이 레시피’를 연재했다. 삼성을 비롯한 기업에 칼럼을 연재하며 다양한 미디어와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경남국제아트페어>과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엄마의 시선을 담은 진지한 작품을 출품했고, 일본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7월, 육아그림에세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했다.
인스타그램 @milkybaby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