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전통공예 '힘멜리' 집에서 뚝딱 DIY
밀키베이비 아트놀이
오늘은 핀란드의 전통 공예 중 하나인 '힘멜리' Himmeli 를 만들어볼건데요. 핀란드도 예전엔 농사를 주로 지어서, 추수가 끝나면 짚으로 장식을 만들어서 식탁 위에 걸어두고, 다음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곤 했다고 해요.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 힘멜리의 구조는 점점 더 화려하게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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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가 네 살 무렵, 함께 핀란드 헬싱키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가 좀 커서 가도 될걸 그때는 뭘 그리 서둘렀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핀란드에 방문했을 때 인테리어 숍이나 식당에서 힘멜리의 구조를 가진 행잉 플랜트나 조명, 패턴을 보았어요. 핀란드 디자인의 근간 중에는 이 힘멜리도 있는 것이죠.
오늘 또 뭐하지? 밀키베이비 아트놀이 책에 '여행 놀이' 카테고리에 기본적인 힘멜리를 만드는 법을 실어놨어요. 책으로 따라하시기 조금 어려우실것 같아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한 번만 방법을 익혀두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도, 함께 하기도 쉬운 놀이입니다. 다른 문화권의 공예를 배우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에요.
핀란드 힘멜리와 연관해서, 밀키베이비의 손그림 일러스트 책인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책 속에 있는 북유럽 테마의 일러스트 레슨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힘멜리 그림도 있는데, 이건 무척~ 쉬워서, 약간 어려운 블루베리랑 침엽수를 그려볼게요. 하지만 1분만에 블루베리 한알을 그릴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하고 예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침엽수 나무를 그리는 것은 연습부터 채색까지 다양한 응용 방법을 알려드려요.
다음 시간의 테마는 제주입니다:) 제주 돌하르방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보고, 하르방을 비롯, 동백꽃과 해녀 등 제주가 절로 떠오르는 드로잉 레슨 시간 가져볼게요.
동영상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라는 필명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UX 디자이너이자 밀키의 엄마. <오늘 또 뭐하지? 밀키베이비 감성 아트놀이>,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하고, 전시와 아트워크숍을 종종 연다. 인스타그램 @milkybaby4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