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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Feb 23. 2020

<무료배포> 아이와 만드는 코로나19 예방 그림책

밀키베이비


다시 찾아온 악몽


메르스 사태 때를 떠올려 보면, 집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미세먼지도 없는 화창한 날, 아이와 아파트 화단 조차도 불안한 눈초리로 돌아다녔던 시기였죠. 다시 반복되는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끝났다'는 분위기였는데, 확진자가 훌쩍 늘어난 요즘 분위기가 다시 심각해졌어요. 


이런 시기에도 아이들은 뛰어 놀기 바쁘죠. 밀키는 마스크가 답답하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해요. 수시로 손을 씻고, 깨끗한 손으로 과자를 먹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금방 잊어버리죠.



즐겁게 이겨내자, 코로나


미생물에 대한 괜한 공포감을 심어줄 필요는 없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기본적인 위생 습관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아이에게 여러 번 잔소리를 하기보다, '왜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어야 하는지' 떠올리게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작은 그림책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될까?> 밀키베이비 그림책은 아이와 같이 만들어 보는 그림책입니다. 밀키는 수시로 그림책을 만들며 놀곤 해요. A4용지에 그림을 그리고, 이어 붙여 뚝딱 그림책을 만들고, 읽으면서 저와 이야기를 나눠요.


뭔가를 배울때, 직접 해보는 놀이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부록을 잘라 움직여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입체적인 그림책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최대한 어렵지 않게 구성했습니다. #집콕놀이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는 조금씩 다른 미생물이고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어요.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심각한 전염병을 일으키는 것들도 있죠. 다 같이 노력하고,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면 더 유익할 거예요.


내 몸을 지키는 습관을 아이 스스로 숙지하고, 자꾸 떠올리고, 실천하면서 이 시기를 무사히 지내면 좋겠습니다.



만드는 방법 & 그림책 도안 다운로드 (https://bit.ly/37U45g6)


<무단 복제, 판매, 도용을 금지합니다. 저작권 ©김우영 all rights reserved>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라는 필명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UX 디자이너이자 밀키의 엄마. <오늘 또 뭐하지? 밀키베이비 감성 아트놀이>,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하고, 전시와 아트워크숍을 종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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