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인데 꿀잼인 어린이용 앱 3종 추천
앱만 10년 만든 디자이너 | 밀키베이비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아날로그와 디지털 놀이, 둘 중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놀이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아날로그에 손을 들어줍니다. 최근 제가 출간한 책 2권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오늘 또 뭐 하지? 아트놀이') 도 아이랑 집에서 할 수 있는 미술 놀이로 채웠을 정도로, 저는 아날로그 놀이를 아끼는 사람이죠.
그러나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유튜브에는 수천만 가지 콘텐츠가 존재하고,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디지털 콘텐츠로 놀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키즈용 앱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아이들은 TV 프로그램이아닌, 앱 + 유튜브 속 프로그램과 함께 자랍니다. 미국은 이미, 수많은 앱 개발사와 협력하여 태블릿으로 공교육을 시작한 지 꽤 되었죠.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제 아날로그와 디지털 놀이를 '모두' 합니다.
10년 앱만 만든 디자이너는, 아이와 이런 앱을 사용한다
아이를 위한 앱을 찾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를 위해 '안전'하고 '교육'적이면서 '재미'있는 콘텐츠가 진짜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초반에는 찾기 어려웠습니다만, 어린이 앱들의 기능과 UX가 발전되면서 요즘은 그런 앱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물론 그런 보석은 많지 않을 뿐더러 찾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요.
온전히 재미만을 위한 시간 때우기 게임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울 것이 아직 많은 어린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이를 이용하는 것은 꽤 해롭습니다. 특히 현실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디지털로 옮겨오거나, UX 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한 앱들은 되도록 멀리하곤 했습니다. '교육'의 탈을 쓴 게임들도 많습니다만, 이 때 10여 년간 굵직한 앱들을 디자인하면서 쌓은 UX 적인 인사이트는 이런 앱들을 구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코로나 와 #집콕 으로 핸드폰이랑 많이 친해진 우리 아이들을 모두가, 이왕이면 같은 시간에 양질의 앱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균형있게 오가며 놀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 제가 밀키를 위해 골라두었던, 또 지금 재미있게 하고 있는 테마별 키즈 앱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수·과학적인 테마의 어린이용 앱입니다.
1. 수학, 논리력 문제가 가득한 꿀잼 앱
2. 생활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쉬운 앱
3. 태양계를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는 고퀄 앱
왜 이 앱들을 선별했는지,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은지 영상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라는 필명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UX 디자이너이자 밀키의 엄마.
밀키베이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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