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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Nov 03. 2023

그림책<포니>로 여는 새로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ChatGPT보다 똑똑한 AI가 주인공인 그림책 <포니>

'AI'을 품은 스마트폰, 

그림책 <포니>로 디지털 리터러시 익히기


처음 그림책 <포니>를 기획한 것은 2년 전이었다. 올 초, ChatGPT를 이용한 서비스를 여러 개 디자인을 하고 나서, 나는 결론을 뒤엎었다.  


2년 전 나는 주인공 어린이가 아날로그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내가 관찰한 "요즘 애들"의 디지털 일상은 내 결론과 큰 괴리가 있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AI, 최신 기술을 이용해서 더 다채로운 삶을 살고 싶지, 핸드폰 손에서 놓고 딴 거 찾아봐라는 이야기는 구닥다리 잔소리에 불과했다. 


난 아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포니를 더 잘 활용할 것을 안다. 나는 아이들이 읽었을 때 정말 재미있고, 도움 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결론은 정반대로 바꿨다. 그 누구도 끝장나지 않는다. 다만 '포니의 속성'을 알기 전 주인공과, 알고 난 후 생각의 틀이 바뀐 주인공이 있을 뿐이다. 



일찍 스마트폰을 접하는 세대, 

디지털 리터러시는 더 일찍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소비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소비를 유도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달라질까? 오늘 검색한 게 광고로 나오는 걸 알고 아이들이 스스로 검색 결과 수집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아마 기업들은 질색할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인공지능도 결과물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고 근거 자료 공개를 기업에 요구하고, 스스로 체크할 줄도 안다면? 


나는 아이들이 더 똑똑해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투명하지 않은 알고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비판적인 사고의 칼을 갈면서 '디지털 전사'로 생존했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그림책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백신을 맞는다면 가능하다. 



그림책 <포니>에는 질문이 가득하다.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폰과 사는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포니 북토크에서는 그림책 <포니>로 새로운 디지털 리터러시 익히는 법에 대해 자세히 다룰 것이다. 



<포니> 북토크에서 만나요.

11월 16일 <포니> 북토크 & 사인회 신청 링크 

11월 하순 어린이 북토크 & 아트 워크숍 추후 모집




<포니> 구매 링크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53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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