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다고 괜찮은걸까?
#지브리AI #AI창작윤리 #인공지능리터러시 #디지털윤리 #AI아트 #AI교육 #밀키베이비
안녕하세요, 테크 기업 출신 인공지능 프로덕트 디자이너이자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인 밀키베이비 김우영입니다. 최근 지브리 스타일의 프사를 만드는 것 때문에 챗지피티 서버가 녹을 정도라고 하죠? 이런 현상을 보며 인공지능 창작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최근 업데이트 된 챗GPT 나 위스크 같은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줘" 라고 명령하면 몇 초 만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속 캐릭터처럼 변신한 프사를 얻을 수 있죠.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술이지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 피꺼솟...)
지브리 작품들을 학습한 AI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했을까요?
우리가 이런 기술을 사용할 때 알아야 할 윤리적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래 밀키베이비 유튜브 영상에서도 다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리터러시란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한계와 윤리적 측면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https://youtu.be/FY0FUScCGAs?feature=shared
특히 아이들에게는 이런 교육이 더욱 필요합니다. 영상 속에서 제 아이 밀키와 함께 구글 Wrisk를 실험해보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와, 신기하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볼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리터러시
원작자의 노력과 권리는 어떻게 보호받아야 할까?
AI로 만든 이미지는 왜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없을까?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창작 생태계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저는 창작자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창작의 본질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영상에서 더 자세히 저의 생각을 나눴는데,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기술이 윤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인간의 창작 가치를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준 그의 평생의 노력을 본 저로서는, 지브리 프사를 차마 쓸 수가 없습니다ㅠㅠ
인공지능과 창작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밀키베이비 유튜브 채널에서 이야기 나눠 보시죠.
이런 주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최근 출간한 그림책 '포니'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진짜 내 생각과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포니 책 구매링크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3320644619
✺ 남도형 성우가 재미나게 읽어주는 포니 오디오북(총9분) http://aladin.kr/p/OQrCJ
또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남 주제로 어린이 / 청소년 강연과 예술 워크숍을 진행 중입니다. 강연 문의와 워크숍 문의는 AI 창작 강연 & 워크숍 신청하기 https://milkybaby-class.imweb.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