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불빛은 더 선명해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말 한마디가 유난히 따뜻해지는 날이네요.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온 모든 순간들이 오늘만큼은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쁨이 많은 분에게는 감사가, 지친 분에게는 쉼이,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분에게는 작은 희망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는 결국 우리가 서로를 축복해도 되는 이유를 다시 떠올리는 날이니까요.
그리고 이 계절 어딘가에서, 문장과 문장 사이를 더듬으며 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이어 쓰고 있습니다. 아직은 말보다 숨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언젠가 빛을 만나길 바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평안과 축복이 가득하길.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