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작은 항상 설레임

by 은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시작한 2025년.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더욱 열심히 살아보겠노라 마음속으로 다짐해 본다. '작심삼일 절대 놉!', '보여줄게 달라진 나~'를 속으로 외쳐보며 말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메이트와 함께한다. 덕분에 이제는 일 년을 돌아보고 계획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이곳. 단 몇 분 일지라도 그 시간은 나의 가치를 충분히 올려준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 2025년의 단어 >
가족, 건강, 긍정적 사고, 성공하다






가족



1월 중순 5박 6일로 다녀온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준비한 여행인데 여기저기 구멍이 너무 많았다. 알아본 것은 많았으나 이놈의 결정장애 탓에 최종선택을 못한 것이 왜 이리 많은지.. 다급한 마음에 2025년 새해는 오롯이 여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냈다.


역시 여행은 준비하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이브와 같이 설렘을 주는 맛이 8할이다.



'드르륵 덜컹'

1인 1 캐리어를 끌며 다녔던 오사카에서의 날들은 우리 가족의 추억으로 남아 사진과 함께 기억되겠지. 사춘기 아들 덕분에 USJ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지만 이 또한 소중하게 담긴 듯하다. 벌써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행선지를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니..






건강



추운 날씨와 최악의 미세먼지로 산책도 드물었던 한 달. 실내에서조차 몸을 움츠리고 스트레칭도 없이 살았던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여행 중 하루 2만 보가 넘게 걸었으니 이 또한 운동이 되지 않았나 싶다.


버팀목이 되었던 충분한 잠이 너무나 고맙지만 딱 한 시간만 줄여보려 한다. 더욱 건강한 나를 위한 시간을 위해 말이다.






긍정적 사고



작년 12월부터 무너진 블로그 글쓰기 루틴. 메인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이 절대 아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을 뿐이다. 재정비시간이라며 뜸을 들였지만 막상 달라진 것은 없다. 조용했던 블로그에 다시 글을 발행하기로 마음먹었으니 활력은 시간문제일 뿐.


새롭게 시작할 블로그는 또 어떤 기쁨을 줄지 기대가 된다. 나로 인해 누군가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힘이라는 것, 이제 조금씩 알 것 같다.



보험같이 든든한 상품이 될 것이라 믿는 카페는 매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연말 사부작 광고가 성사된 이후 별다른 문의가 없지만 계속하는 중이다. 나만 알 수 있는 이 녀석의 미묘한 발전이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의심하지 말고 그냥 계속 하자'






성공하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의 비중을 줄이고 독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인문학도서와 경제도서를 꾸준히 읽어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려 한다. 나를 알고 돈도 알아가 보자.



도서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中

- 누구도 항상 '너무 바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다.
- 실패자들은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지 못한 채 포기하고 만다.
- 스스로 나서자. 발견되기를 기다리지 말자.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며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언제부턴가 TV 드라마 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아예 안보는 것은 아니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생기면 짧은 영상으로 대체해 속성으로 본다. 엑기스만 뽑아놓은 짧은 영상만 보면 재미없을 수가 없다는 핀잔도 듣지만 시간관리와 활력이라는 명분이 생기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드라마 「옥씨부인전」中
- 역시 사랑이랑 재채기는 숨길수가 없는 법이구나.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中
- 온통 다 너였어.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것을 배운 1월이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지고 볶기만 할지라도 함께라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


비록 일상 루틴이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오히려 우선순위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리하게 가져가고 있던 것들 중 내려놓기를 할 수 있는 시간, 이 또한 럭키비키하지 아니한가.



부끄럽지만 '이만하면 열심히 했어'라고 안주하며 욕심만 부린 내 모습이 보였다. 정신 바짝 차리게 해 준 그녀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였다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 일이었다니.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채워나가 보자. 일단 골방에 있는 내 책상을 거실로 옮기는 일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