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건강나무 Jan 23. 2023

주식 저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올바른 투자 마인드십


목차


대부분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인간의 직관과 본성을 거스른다.


저평가의 기준은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본질과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저평가된 가치투자는 무엇일까


대부분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보통 우리는 백화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골라 직접 선택할 때 어떤 상품이 더 유용하고 쓸모 있는지 비교하고, 마트에서도 과일을 살 때 과일 상태 유무와 상하진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며 구매를 한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가격대를 비교해 보고 상품 리뷰들을 살펴서 구매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격도 착하고 효율성 좋은 상품을 고른다. 소비자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처럼 말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된 상품중에 평가가 좋다면 수요는 몰리게 될 것이고, 그러한 상품 수요는 입소문보다 빠르게 치고 올라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간과하지 않는다. 단순히 돈과 주가 혹은 차트에만 초점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만 보며,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거나, 과거에 대중매체에서 소개되었던 기업들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원리 원칙 없이 매수를 한다.   

그래서 기업의 본질의 미래가치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겉으로 배어 나오는 주가의 시세운동과 긍정적인 뉴스 평가를 통해 매수를 했으니 좋지 않은 결과는 뻔하다. 주가가 조금만 흔들리면 야생동물이 뛰쳐나와 겁만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은 원금이라도 회수해야겠다는 무의식적인 생각들과 곧 곤경에 빠져 죽을 것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동반되면서 주식시장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열심히 일해서 피땀 흘려 버는 돈이 진정한 돈이라고 생각하며 주식시장은 돈을 벌 수 없는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팔게 되었던 주식의 가격이 다시 오르게 되면 이번에는 오르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러한 생각들이 무색하게도 주가는 본인이 샀던 가격대 위로 형성되어 있고, 다시 주식을 사려고 하지만 처음에 주식을 샀던 가격대가 생각이나 진입을 하지 못하게 되며 그러다가 이미 높게 형성된 주가를 보며, 지금이라도 사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후회감에 진입을 하지만 다시 주가는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서 다시 한번 손실을 보게 되고 주식 시장은 도박이라고 다시 되뇌면서 그렇게 돈도 잃고 마음의 상처도 입은 채 주식시장을 떠나게 된다..   

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때 수요와 공급을 따져가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 주식시장에 발을 들어서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엄청난 손해를 입을까? 왜냐하면 그들은 기업의 본질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산다고 생각하고 투자하지 않고 단순히 수익률과 투자하게 된 원금 즉 단순히 들어간 돈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단기적인 시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의 본능은 인류 조상의 뇌와 다를 바 없다.


주식시장은 인간의 직관과 본성을 거스른다.


인류의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이러한 반복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인류의 유전자가 대중들을 따라가도록 그리고 그렇게 행동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던 인간의 본성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리는 무리 생활을 하게 되면서 야생동물들의 위협에 대응해 나갔으며, 기후변화와 다양한 식물들이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 위해선 부족들 간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헤쳐나갔다. 그래서 원시시대 수백만 년간 매 선택의 순간마다 생존에 능하고 무리들을 지킬 수 있는 생존법칙을 따라야만 했기 때문에 생존하고 부족을 지킬 수 있었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의 투자실패는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렇게 설계된 유전자 때문이다. 하지만 유전자 탓만 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멀리 와있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에 대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이성적 사고도 하지만 동물적 본능도 동반되어 있는 두뇌와 유전자의 본성이 있다는 것을 당연히 받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 쳐해져 있으면 상황에 따라 우리의 본성과 심리가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합리적 그리고 이성적으로 인지를 반드시 하는 것이다.


주식과 증권시장은 항상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건드리기 때문에 우리가 원시인의 두뇌처럼 행동하기를 유도하고 괴롭힌다. 시장에서 우리의 심리를 건드는 이유는 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을 넘겨주기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자본주의의 최상위층인 자본가의 영역에 도달하지 않게 하려고 의도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가혹하고 혹독한 시장에게 속아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하락장과 조정장이 시장에게는 아주 정상적인 모멘텀인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제정신을 잃고 가지고 있던 주식을 처분하기를 원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시장에 오랫동안 남아있으려면 원시인 두뇌에서 깨나 와야 한다. 원시인들은 부족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힘을 기르고 사냥을 하고 동물을 잡아오면 고기를 공유하면서 부족들에게 칭찬과 긍지를 얻는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주식시장에서는 독이다. 사냥에 실패하게 되면 원인과 분석을 파악하여 어떤 점이 문제인지를 봐야 하는데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을 팔고 나오게 되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급등주 같은 빨리 복구할 수 있는 종목을 고르게 되고 스스로의 행동의 인과관계를 분석해서 나쁜 습관과도 같은 주식의 사고팔고 행동을 반복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을 방해하게 한다. 이러한 손실회피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팔고 나오게 하는데 이바지하게 한다.


또한 원시인들은 생명에 위협을 줄만한 육식동물이 공격을 하게 되어 육식동물에게 지레 겁을 먹거나 싸우지 않았다면 우리는 또한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대항했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독이다. 원시인 같은 지나친 자신감은 우리가 지나친 위험을 감수하도록 만들었다.


너무 높은 고평가의 가치로 주식을 사게 되었는데 그러한 기업과 주식이 상승할만한 사실과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샀으니 언젠가는 샀던 가격까지 반등하기를 기다리면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저평가의 기준을 알 수 있는 것일까?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아는가?



- 저평가의 기준은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본질과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로서 이렇게 원시인 뇌가 되어 뇌동매매를 한다던지, 본능적으로 투자를 하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투자를 했던 사업 섹터와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먼저 대표적인 미국 우량주이자 가치 성장주인 애플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가총액 2300조억 원인 애플은 초기에는 애플 컴퓨터 회사로 시작하였지만 점차적으로 컴퓨터 매출 감소 및 성장률 감소로 이어지다가 MP3 아이팟에 이어 아이폰을 개발해 내어 지금의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애플에 투자를 하였다면 그들의 향후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애플에 미래 성장성 근본적인 매출의 대부분 휴대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팟, 애플 TV 같은 OTT시장과 강력한 애플 생태계를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반도체 개발을 하여 제품에 탑재하는 반도체 M1칩 등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미래가치 분석도 중요하지만 뇌동매매를 하지 않기 위한 적정주가를 구하여 향후 미래 성장성을 통한 기업의 적정 가치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다.


과거 10년간 애플의 EPS 성장률은 15.71% 정도였다. EPS 1.42$에서 6.11$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대다수가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과거 데이터는 과거일 뿐이다. 과거에 수익률이 높았다고 하여 미래의 데이터에 플러스가 되거나 미래의 가치를 절대로 보장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과거 데이터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미래의 데이터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향후 2028년 미래 5년 예상 EPS 가격은 9.4$이며, 5년 예상 EPS성장률은 약간의 오차가 있겠지만 대략 8.73%이다. 성장률은 감소하는 이유는 애플은 점점 배당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환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성장률은 감소한다. 하지만 애플이 추가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사업(애플카, 애플 글라스, 자율주행, AI 등등)을 통하여 절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게 되면서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미래 성장성이 확보한다면 EPS 성장률은 더욱더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 나스닥과 S&P지수에 편입되어 있고 나스닥 및 S&P 지수를 합한 평균이 19이다. 그리고 미국 시가총액 1위이긴 하지만 S&P 및 나스닥보다 높거나 비슷한 성장성으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성장성 20%의 기대수익률(프리미엄)을 언저 줘서 (19X1.2)를 하면 2028년 적정 PER 22.8이 나온다. 그렇다면 PEG는 2.61인데 월가의 영웅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린치가 말하는 1.5 적정기준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러면 2028년의 적정주가는 214$정도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애플의 주가는 137$인데 2023년도의 적정주가를 구해보면 S&P 평균 수익률 10% 및 명목금리 3.5%를 더하게 되면 13.5가 나오는데 역복리로 계산하면 2023년도 적정주가는 113$가 나오고 현재 137$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전마진 없이 좀 더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추가적으로 애플의 자산과 부채 배당 및 영업, 투자, 재무 현금흐름도 같이 봐야겠지만 투자 지표 상의 대략적인 수치상태로는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고평가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미국의 대형주를 알아보았으니 나스닥 100에 편입되어 있는 미국의 중소형주도 한 번더 알아보자. 루시드 그룹이다. 루시드 그룹은 시가총액 13조억 원이고 미국 전기차의 대표적인 부품인 모터, 인버터, 배터리를 삼성전자처럼 수직통합시스템으로 자체적인 생산 및 조립하고 있으며 추후에 단순 전기차뿐 아니라 고효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ESS), 친환경 일렉트릭 모빌리티(에어택시 선박 등) 같은 움직이는 모든 교통유형에 침투 및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의 고급차 세단시장을 침투를 목표로 하고 있고 벤츠, BMW, 아우디가 경쟁상대이다.


하지만 아직 흑자전환은 하지 못하고 2025년부터 흑자 전환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현재 및 미래의 매출을 통하여 향후 EPS 추정치를 구해야 한다. 루시드는 2022년에 7300대 정도 생산하였고 2030년까지 루시드가 발표한 50만 대 생산 가이던스를 맞추려고 한다.


2030년도 50만 대 판매한다고 보고 1대당 9만 불로 본다면 예상 매출 판매 수익 450억 달러이며 자본조달을 위한 Offering을 통하여 현재 19억만 주 정도로 주식이 형성되어 있고 이를 나누게 되면 2030년도 주당순매출은 23.6$이며 미래에도 현주가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았을 때 향 후 PSR은 0.33이다.


하지만 2022년 기준 7300대 X 1대당 10만 불로 보면 73억 달러이며, 2022년 기준으로 본다면 주당순매출은 0.38$이며 PSR은 20.8이 나온다. (향후 미래가치는 낮게 저평가됐지만 현재시점에서는 켄 피셔가 말하는 적정 PSR 수치의 0.75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7000대부터 50만 대까지 7년 안에 도달한다 했을 때 연평균 예상 성장률은 84%이다. 현재 루시드 시가총액에서 2030년도에 50만 대 가이던스를 맞추면서 80% 이상 성장률로 간다면 2030년 예상주가는 565$이다.


2025년도에 흑자전환 후 미래의 2030년도 전기차 매출 순이익률을 20%로 잡았을 때 2030년 기준 예상매출 판매수익 450억 달러에서 20%의 이익률의 90억 달러를 19억 주 나누면 2030년도 예상 EPS 4.73$이다. 그렇다면 2030년 예상 PER은 119가 나온다. 그렇다면 PEG 또한 1.41이며 피터린치가 말하는 적절 PEG 1.5 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만큼의 기대수익률과 명목금리 그리고 미래의 상황에 대한 위험률 50%를 가산해 포함해서 본다면 2023년 적정주가는 48.5$이다. 미래 주가에 비해 현재 주가보다 낮은 벨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흑자전환도 되지 않았고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지는 못하며 투자의 선택은 본인 책임이기에 참고할 뿐이다. 우리가 이처럼 눈에 보이도록 가시화하고 수치화를 하여 투자를 바라본다면 웬만해서는 멘털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뇌동매매 또한 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우리가 불안하고 초조한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대부분 발생하는데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사실 수집과 수치화는 우리들에게 크나큰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섹터이든 종목이든 투자를 하였을 때 좀 더 기업의 미래 가치에 집중해 보자. 그렇다면 이전에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사실수집을 통하여 가치 평가할 수 있었던 방법들을 발견한다면 흐렸던 시야가 좀 더 옅어지면서 안개가 걷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다른 투자자들보다 앞으로 5년 또는 10년간 모르고 있을 무언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다른 투자자들 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우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를 결정했다면 투자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것들을 예상하고 투자한 기업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켜봐 주고 포지셔닝을 뒤집으려고 부추기고 여러 가지 방법들로 유혹과 비교를 당해도 이 같은 소음들을 무시하면서 우리는 자제력을 유지를 하면 된다. 저평가의 기준은 우리가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믿고 끌고 갈 수 있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언젠가는 강세장이 오게 되면서 시장의 과열이 오고 환희에 도달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시장은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다시 한번 시장은 약세장과 조정장이 왔던 기억은 흐릿해지고, 내가 저평가로 보았던 기업들이 삽시간에 고평가로 평가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healthtree/healthyinvestment


매거진의 이전글 InterBattery(EV, ESS) 코엑스 답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