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루나그룹 성장기 3화.
"잘하고 있어."
평생 듣고 싶었던 그 말을, 나는 32살이 되어서야 들었다.
6번의 사업 실패.
새벽 4시에 일어나 쓰리잡을 했다.
밤 12시까지 수강생을 만났다.
주말도 없이 움직였다.
죽을 것 같았다.
정말로, 죽을 것 같았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말했다.
"더 열심히 해야지."
"그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아직 멀었어."
나는 울었다.
펑펑 울었다.
억울해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가 싶어서.
5년을 사귄 사람이 있었다.
좋은 사람이었다.
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칭찬이라고는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너 그래서 죽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유튜브에 악플이 달렸다.
밤새 울다가 그에게 말했다.
그는 말했다.
"악플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니 배워라."
상처받은 내 마음은,
물어보지도 않았다.
나는 꿈을 꾸었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
그는 퇴근하고 게임을 했다.
그러면서 말했다.
"루나야, 넌 현실성이 없어."
"너무 허황돼."
"끈기가 없어."
나는 끈기가 없는 게 아니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일어서서,
또 도전하는 중이었다.
8년간 멈추지 않고,
1,000명을 가르치면서.
그날,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인정받기 위해,
나를 깎아내리지 않겠다고.
나를 초라하게 만들고
나를 의심하게 만드는 사람 곁에,
머물지 않겠다고.
5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몇 개월 후,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에게,
어느 날 신나서 말했다.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아카데미를 만들 거라고.
이런저런 계획들을.
설레는 목소리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나서 그는 내 이야기를 들었다.
8년간의 이야기를.
1,000명의 이야기를.
힘들었던 순간들을.
포기하지 않은 이야기를.
그는 말했다.
"잘하고 있어."
그 한마디에,
나는 무너졌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소리 내어 울었다.
"잘하고 있어."
그 말은,
지난 8년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힘들었던 시간,
견디기 어려웠던 순간들,
부모님께 인정받지 못하던 시간,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
그 말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글 쓰는 것,
수강생을 만나는 것,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그 말은, 내 미래를 인정하는 말이었다.
책이 나올 것을,
베스트셀러가 될 것을,
아카데미가 성공할 것을,
우리가 함께 행복할 것을.
"잘하고 있어."
사랑한다는 말 다음으로, 평생 듣고 싶었던 그 말.
오늘 밤, 나는 또 울었다.
이번엔 다른 이유로.
내 꿈이 허황되지 않다고 말해주는 사람.
내가 실천하고 있다고 인정해주는 사람.
내 계획을 함께 믿어주는 사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
드디어 만났다.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어쩌면 내가 평생 찾던 건,
거창한 성공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베스트셀러도,
연 10억도,
재벌이 되는 것도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저,
"잘하고 있어."
이 한마디였을지 모른다.
그런데 재밌는 건,
그 한마디를 듣고 나니,
이제 정말로 모든 게 가능할 것 같다는 거다.
베스트셀러도,
연 10억도,
행복한 결혼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누군가 내게 말해줬으니까.
"잘하고 있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 나처럼 평생을 기다렸나요?
"잘하고 있어"라는 그 말을.
주변에서 늘 말했죠.
더 열심히 하라고.
아직 부족하다고.
현실성이 없다고.
당신은 정말로,
죽을 만큼 최선을 다했어요.
새벽에 일어나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도 없이 달렸잖아요.
그러니 제가 대신 말해줄게요.
잘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
지금 하고 있는 그 일,
앞으로 나아갈 그 미래,
다 잘하고 있어요.
당신도 곧 만날 거예요.
당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그때까지,
제가 대신 응원할게요.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
- 더루나그룹 대표, 루나
2025년 10월 드디어 인정받은 날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