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시(詩)(18)-고통 속의 웃음

by 대통령의스승

겪어본 사람들만이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터

군대에 가 본 남자라면

아이를 낳은 여인이라면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고통을 나누며

서로를 위안 삼고

내 고통을 자랑하게 된다


내 몸의 중심이 되는 허리의 통증은

나를 참으로 무기력하게 하지만

그 안에서도 무던히 애쓰며

긍정의 한 꼭지를 찾아본다


나의 고통에 웃이 되어 줄

공감자를 찾으며

이 고통을 잠시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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