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별도 따다주고픈
그런 당신
하늘에 닿는 낚시대 주시면
그 별 따주리라
그렇게 실없는 농담으로 웃어넘길 14년이여
서글픈 세월이여
메마른 세포들이여
하지만 지금
그 별이 당신인걸 깨닫는
순간이여
태산이 되어버린
먼지같은
서글픔과 메마름들이
내 소중한
당신을 향한 한걸음들이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