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꽃말이 궁금해졌다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

by 변민아

*이 글은 2017년 서른넷 어느 여름에 작성한 것입니다.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내일 다시 생각해도 기억 안 날 꽃의 이름이 문득 궁금해지고

그 꽃말까지 궁금해진 걸 보면

이제 나이를 먹은 것 같다.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졌으니.

매거진의 이전글변화를 모르는 척하는 것도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