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가 필요해

by 미나미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할 수 있다면
하늘만큼 땅만큼 미워할 수도 있겠지

나는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미워하다
이제는 미운게 너인지 나인지도 모르겠더니
결국 그 안에 있는 나까지도 미워하게 됐네

드넓은 미움 속에서
너를 빼고 온전히 나 하나만 건저낼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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