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by 미나미

이번 주에 왜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해 보니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 모든 순간에 단 한 번을 속시원히 반박을 못 했다

나처럼 태어나서 나처럼 자라와서 나처럼 살아봤을
이 세상 누군가는 나와는 다르게 행복할지 몰라도
지금 내 앞에서 헛소리를 내뱉는 너와 나의 삶은
절대로 똑같지 않을 텐데, 왜 자신 있게 말하지

나는 그럼 사는 게 똑같지 않아 지옥 같은데
사람이 아니라 개, 돼지라서 이렇게 사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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