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를 키우는밥상머리 교육

프롤로그

by comnsee

4차 산업 혁명 시대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세계경제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Klaus Schwab) 박사로서 그는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이미 세계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진입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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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술과 산업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을 피부로 느끼게 된 것은 아마 그로부터 불과 2개월 후인 2016년 3월 9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날은 바로 구글의 알파고가 TV 생중계를 통하여 세계 최고의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거둔 날입니다. 바둑은 인간이 창조한 두뇌게임 중 가장 높은 지적인 능력을 요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둑의 고수는 논리력, 창의력, 암기력과 같은 뛰어난 두뇌 능력은 물론 체력, 집중력, 판단력, 인내심, 결단력 등, 그야말로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지적능력과 마인드를 골고루 갖춘 사람들입니다.


그런 괴물 같은 능력을 갖춘 프로기사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도 이세돌 9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한 불세출의 천재였습니다. 그런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2016년 3월 9일은 육체적 능력뿐 아니라 지적인 능력에서도 인간이 기술과 과학에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인간이 기술과 기계에 무릎을 꿇은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1차 산업 혁명 이후의 역사는 생명체보다 압도적인 능력을 갖춘 기술들을 상품화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과정을 기술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달리기는 자동차나 비행기를 따를 수 없고, 힘은 기중기나 트럭과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데이터 처리 작업을 오랜 시간 동안 실수 없이 수행할 필요가 있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기술과 기계는 인간이 하기 싫은 일, 그리고 남에게 시키고 싶은 일들을 대신해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전혀 다릅니다. 알파고가 승리를 거둔 날, 사회에서 존경과 부러움을 받으며 살던 이른바 지식인들은 다음이 그들의 차례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와 목표를 제시해야 할지 갈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래지 않아 인간들이 원하는 직업을 인공지능이 빼앗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면 의사, 변호사, 판검사, 교사, 기자와 같이, 사람이라면 모두 부러워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속절없이 기술에 떠밀려 직업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미래에도 여전히 새로운 인재들이 등장하여 사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미 어떤 인재들이 미래사회의 지도자가 될지 정답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은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부터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가정과 부모의 역할과 미래인재들을 길러내는 방법들에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가정교육을 통하여 미래사회의 인재를 길러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그런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어떤 사람들이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 아이를 미래인재로 기르는 방법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