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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별펭귄 Apr 25. 2024

낯섦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주 접하는 것이다.

[책 리뷰]하마터면 세금상식도 모르고 세금 낼 뻔했다, 최용규(팬덤북스)



세금 관련

책 추천


이보다

쉽게

설명할 수는

없다.



 이 책은 납세자의 입장에서 세금을 보고 쓴 책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을 독자로 상정한다면 세금에 대해 공부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내야 할 세금, 납세 방법, 절세 방법 등을 자세하고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책은 크게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세금 상식에서부터 직장인 그리고 사업자라면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부동산 보유자라면 알아야 할 세금상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든지 쉽게 읽힌다. 하지만 문장을 구성하는 세금 관련 용어 자체가 어려워 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부분들이 있다. 다만 기본적인 용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세금에 대한 상식을 배우는 데 이만한 책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세금은 봐도봐도 어려운 분야이다. 세법도 매년 조금씩 바뀌고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도 복잡하고 까다롭다. 그럼에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꼭 한번 공부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금은 우리의 일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에 붙어있는 부가가치세, 근로자라면 하던 연말정산에서의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에서부터 부동산 상속세, 증여세 등 우리 삶속에서 언젠가 맞닥뜨릴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알아둔다면 언젠가 우리들 삶의 크나 큰 자산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을 2번, 정확히는 1.5번을 읽었다. 처음 이 책을 절반 정도 읽다가 새로 들어오는 정보의 양에 잠시 잠깐 넋이 나가 더 읽는 것을 포기했다. 잠시 동안 알고 있던 지식들을 정리하고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다시 끝까지 읽었다.



낯섦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주 접하는 것이다.



 잠시 포기할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시 읽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한 가지 깨달았다. 모르는 것을 배울 때는 계속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반복이야말로 낯섦을 극복하는 힘이다.


 나는 세금이 낯설었다. 부가가치세,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 과세표준, 간이과세 등등 평상시 신문을 보며 알고 있다 자신한 단어들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었다. 단어 설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자마자 산산이 흩어졌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번 내용을 읽어 보았다고 뇌에서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는 힘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느꼈다. 실질적인 납세 상황을 가정하고, 우리가 나가는 세금이 어떤 식으로 계산하고 납부하는지 생각했다.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나니 뿌듯함이 밀려왔다. 세금에 대한 나의 상식들이 한층 더 깊어졌음을 느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고
 불필요한 소비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됩니다.

 


 우리는 정부에서 알아서 하겠거니, 세무 대리인이 대신 해주겠거니 하면서 세금을 무심히 지나친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보다 똑똑하게 세금을 내는 진정한 주권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세금 공부가 필요하다.



 




세금

관련

정보

꿀팁



아래는 세금 공부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와 직접 만들어 본 인포그래픽이다. 두고두고 기억하고 공부하고자 기록한다.


국세청 (www.nts.go.kr)

홈택스 : 국세 전자신고 전문 사이트 (www.hometax.go.kr)

위택스 : 지방세 전자신고 전문 사이트 (www.wetax.go.kr)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 4대보험 공통신고 접수 및 4대보험 가입 내역 확인 가능

국세법령정보시스템 : 세금 법령 사이트


 지난번 <세금의 모든 것>을 읽으며 정리했지만 한번 더 세금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들을 정리해본다. 이번에는 징수가 아닌 납세자의 시선에서 세금을 바라본다.


By 민트별펭귄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계산하는 원리는
 
번 돈에서 벌기 위해 쓴 돈을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By 민트별펭귄


<근로자 연말정산 관련>

세법에서는 당해연도 근로소득금액에서 종합소득공제를 한 후 이를 근거로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을 계산하고 세액공제 및 기원천징수된 세액을 공제한 후, 만약 이미 원천칭수하여 납부한 소득세가 재계산한 금액을 초과한 경우에는 그 초과액은 당해 근로소득자에게 환급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By 민트별펭귄

 

그밖에도 정리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지만 한정된 시간으로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틈틈이 시간나는대로 정리하고 업데이트 해둬야겠다고 다짐한다.






향후

책리뷰의

방향성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양심을 고백한다.


 책을 통해 얻게 된 교훈대로 한 분야의 책을 집중해서 여러 권 보려고 다짐했었다. 책을 읽고 실천해보자는 굳은 다짐으로 한 분야를 고르고 골라 '세법'을 선택했다.




 그렇게 세법책을 꾸준히 보기로 해놓고서는 중간중간 사잇길로 새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고 왔다.. 아무래도 내 인생의 화두인 퇴사 관련 책들, 인간이 궁금해질 때면 집어들던 소설책들, 나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어 고른 자기계발서 등이 더 눈에 잘 들어왔다.


 아무래도 지금의 나는 아직 부자가 되긴 글러먹었나 보다...



 더욱이 한 가지 내가 가장 걱정했던 건 2년 동안 꾸준히 책 읽고 글 쓰려던 마음이 새로 생긴 목표(집중해서 몰아읽기)로 위협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



 그리고 나는 결정했다. 다양한 책을 마음 가는 대로 이것저것 읽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나는 아직 관심사도 많고 고민도 많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을 내리지 못한 미생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는 세법 공부는 여러 책들을 읽는 틈바구니 속에 살포시 끼워두고 다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되어볼까 한다. 좋아하는 일을 던져두고 딱 한 가지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려니 영 집중도 안되고 가뜩이나 이런 저런 현실 고민 걱정 탓에 정신도 마음도 사나워진다.


 지금의 나는 내가 관심이 가는 책을 읽고 리뷰를 마음껏 쓰고 싶다. <원씽>을 생각한다. 나의 단 한 가지 우선순위에 집중한다. 다시금 나만의 방식대로 책리뷰 글을 써나가겠다 다짐한다.




 

By. 민트별펭귄.


사진 출처 : pixabay

인용 출처 :『하마터면 세금상식도 모르고 세금 낼 뻔했다』택스 코디(최용규), 팬덤북스

인포그래픽 출처 : 민트별펭귄

본문 출처 : 민트별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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