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으로 도전하여
나만의 성공을 만들라 1편
불안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Photo by Pulkit Pithva on Unsplash
나만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시즌 3. 인생과 행복은 실전이다
합리적으로 도전하여 나만의 성공을 만들라
불안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변화관리)
1. 백세시대, 나는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photo from Getty-Images아마도 모든 직장인들은 마음 한쪽 구석에...
'나는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더불어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의 삶에 치이고 지치다 보면, 이와 같은 생각을 진지하고 깊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백세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으로 평균 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선 지 오래되었습니다.
반면 사오정과 오륙도를 넘어서서 삼팔선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직장생활에 대한 태도와 기대 역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더불어 '퇴직하고 나면 어떻게 살아가지?'라는 좀 더 폭넓고 근본적인 질문까지도 던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는 세상, 어떻게 하면 남은 나의 직장생활과 경력관리, 그리고 퇴직 이후까지를 고려한 우리의 삶은 어떻게 계획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2. 다이얼 전화기를 아십니까?
지금은 스마프폰 전성시대입니다.
그 안에는 세상의 모든 정보들이 다 담겨 있으며, 폰 하나만 있다면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전화기 안에는 모든 세상이 담겨 있으며, 폰 하나로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이런 세상이 온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소위 '집전화'라는 것이 등장하며, 유선 전화를 통해서 연락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다이얼 전화기라는 것은 동그란 숫자판을 돌려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요즘에는 '옛날 전화기'라는 이름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된 뿐입니다.
이 전화기는 2~30년 전까지도 사용되었던 것이며, 지금 40대 이상의 분들이라고 하면 이와 같은 전화를 직접 사용해 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3.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한다
Photo by Rachael Ren on Unsplash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10년은 고사하고 3년이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나 애플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첨단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며, 3년이나 5년이 지난 자동차와 최신형 자동차는 성능이나 옵션에서 눈에 띄게 다른 것이 당연해지고 있습니다.
동그란 홈이 파진 LP판에 바늘을 얹어 음악을 듣던 세상은 테이프와 CD를 거쳐 언제 어디서나 파일과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반도체 업계에는 '황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황창규 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했던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은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법칙입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사장인 젠스 황은 'AI를 구동하는 반도체 성능은 2년마다 두 배 이상 향상된다'는 또 다른 '황의 법칙(Huang's Law)'을 주장하였습니다.
1의 2배는 2일뿐이지만 2의 2배는 4이며, 4의 2배는 8인 것처럼, 우리의 변화 속도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속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4. 변화 피로증후군
Photo by Luis Villasmil on Unsplash이와 같은 빠른 변화로 인하여 사람들은 변화 적응에 대한 심리적 압박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의 경우 구성원들에게 상시적인 변화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적응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들이 대부분은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고로 '당신은 적극적으로 변화해야만 한다!'라는 일반적이고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조직 구성원들은 '변화'라는 말만 들어도 왠지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등 강한 심리적인 압박과 불편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제가 개인적으로 칭하는 용어로) "변화 피로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즉, 계속해서 '변화! 변화! 변화!', 그리고 '적극적인 대응! 대응! 대응!'이라는 요구와 표현들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는 다분히 신경전과 심리전의 문제일 뿐이며, '기술 발전과 변화'라는 사회적 현상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불필요한 감정을 유발할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구호를 외치고 강압을 하며 요구하는 방식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왔던 조직이나 사회는 아직도 변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5. 당신은 이미 프로-변화적응러이다!
Photo by Luis Villasmil on Unsplash아마도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 자연스럽게 폰으로 유튜브와 웹툰을 보거나 신문기사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볼 것입니다.
이제는 공부하기 위해서 버스 타고 노량진까지 가서 좁은 의자에 걸쳐서 강의를 듣기보다는 인간이나 맞춤형 앱을 통해서 다양한 학습을 할 것입니다.
일을 하다가 부족한 물품이 있으면 동네 문구점이나 남대문 도매시장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11번가 등과 같은 온라인 마켓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것입니다.
게다가 인싸 느낌을 즐기기 위해서 재미로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맛집 메뉴를 앱으로 주문하여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는 이미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적응해 왔습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내 생활에 적용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서 편리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는 이미 수많은 변화를 겪어 왔으며, 그 변화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오늘의 모습을 이루어 온 것이 분명히 맞습니다.
누가 강압하고 강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미 프로-변화적응러로서 충분히 살아왔으며, 앞으로 발생할 변화에 대해서도 잘 적응할 것이 분명합니다.
6. 당신에게 꼭 필요한 변화 적응은 무엇입니까?
Photo by Mojahid Mottakin on Unsplash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이와 같은 신기술을 학습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과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챗GPT의 원리와 활용법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 과정에 굳이 AI의 기법과 VR이나 AR 요소들을 반영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기술 발전을 통해서 만들어진 상품이나 결과물에 잘 적응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대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변화라는 것에 대한 불필요한 감정적 불편함과 막연하고 모호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만약 유튜브를 즐겨보고 재미로 챗GPT로 자신의 이름이나 회사를 검색해 보았거나 사용해 본 경험 정도가 있다고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당신은 이미 프로-변화적응러이며, 변화한 세상의 결과물을 충분히 즐기고 활용한다는 자부심과 유능감을 가져도 됩니다.
이를 통해 막연하고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썼던 에너지를 본인의 필요 변화 영역에 초점을 두어 고민하는 것이 백배는 낫습니다!
7. 당신의 업과 상황에 맞춘 변화 요소들을 선정하라
Photo by Eden Constantino on Unsplash획기적인 기술 발전으로 인한 세상 변화는 변화된 결과물에 적응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성격에 따라서 혹은 취향에 따라서 이와 같은 새로운 변화 결과물들을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것인지, 아니면 남들이 다 사용하는 것을 보고 난 후 자신도 사용할지의 문제만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앱으로 주문해도 되는 책을 서점에 가서 종이 냄새와 촉감을 즐기며 읽거나 구입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것도 없습니다.
가끔씩은 LP판을 틀어주는 고전적인 음악감상실 같은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가서 바늘 긁히는 소리가 섞인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 것 또한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이와 같은 변화를 굳이 의도적으로 역행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않는다면 어떤 것도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대적 및 사회적 변화와 그 변화의 결과물을 최대한 활용해서 나의 삶과 행복에 이익이 될 것은 무엇인를 찾아 즐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아마도 각 사람의 연령이나 직업, 그리고 자신이 처해 있는 다양한 상황적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지금 나의 상황과 '나'라는 사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어떤 변화 요소들을 적용하여 나의 일과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인지에 대한 열린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저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 어느 수준까지 AI로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대신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심리검사를 온라인이나 앱으로 구현하면 어떻게 될지 연구하고 준비합니다.
또한 이와 같은 심리치료나 상담의 원리들을 일상적인 감정관리나 스트레스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앱을 만들려면 어떤 콘텐츠와 구조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저는 아직도 개인 상담을 하고는 있습니다.
여러 일정 때문에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5건 이내의 개인 상담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 상담을 할 때면, 일반적인 줄노트에 볼펜으로 상담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분들은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더 편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냥 전통적인 노트에 전통적인 필기구를 가지고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상담 노트들은 제 책꽂이에 꽃아 둡니다.
물론 태블릿을 통한 자료관리가 훨씬 더 유용하고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펜으로 적을 때면 상담을 시작할 때의 초심이 더 살아나는 것 같으며, 내담자분들의 삶이 더 잘 녹아드는 것 같은 착각을 그냥 즐깁니다.
밀려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잠시 모.나.미. 펜으로 상담 노트를 적는 순간에는 적어도 왠지 모를 편안함과 익숙함에 젖어들며,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택 또한 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만끽할 수 있는 '레트로 아이템' 하나 선정해서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