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상황에서 멘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법

by 마인드디톡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원치 않는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실패를 경험하거나, 인정받고 싶었던 일에서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가입니다.


멘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특히 효과적인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부정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우리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마주하면, 본능적으로 거부하거나 회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는 '신기한 역설은 내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내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칼 융(Carl G. Jung)은 '우리가 저항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해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변화의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대회에서 승리할 수도 있지만, 패배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선수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화가 나거나 좌절하기만 한다면,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패배의 경험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번 경기에서 내가 부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면, 이후 경기를 준비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분석하는 태도가 성장의 핵심입니다.


2. 부정적인 상황에 긍정적 의미 부여하기


같은 상황이라도 우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단순히 ‘불행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 상황을 통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한 기업의 팀장을 코칭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심한 발표 불안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마다 극심한 긴장을 느꼈습니다. 그런 자신을 못마땅해하며, 자책을 적지 않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발표 불안으로 인한 긍정적인 측면은 어떤 것이 있을지 물었습니다. 그는 당황한 듯, ‘발표 불안의 긍정적인 측면이라고요?’라고 되묻고는, ‘생각해 보니, 세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첫째로 ‘발표 불안이 있기 때문에, 발표하기 전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게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로는, ‘자신이 발표를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하다 보니 오히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이 길러졌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러다 보니, 자신이 먼저 나서지 않고,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는 발표 불안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발표 불안 덕분에, 철저한 준비성, 경청 능력, 배려심을 키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이후,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발표 불안을 단점으로만 바라보지 않았고, 자신을 자책하는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발표 불안도 점차 완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여기는 상황도 우리가 그 상황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긍정적인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3.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자신이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학생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는 시험 점수가 자신의 기대보다 낮을까 봐 걱정됩니다. 하지만 시험 점수는 결국 시험이 끝난 후에야 알 수 있는 결과이며, 자신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가 지금 집중할 것은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학습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입니다. 결국 통제할 수 없는 점수보다 통제할 수 있는 ‘공부 방식’과 ‘노력’에 집중할 때, 더 나은 결과가 따라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다른 사례로서, 강사나 발표자는 종종 강의 후 청중의 반응을 신경 씁니다. 사람들이 집중해서 듣지 않거나, 예상했던 만큼 호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발표자가 청중의 반응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면, 발표자가 자신의 강의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긴장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결국 멘탈 건강을 유지하는 힘은 ‘태도’에서 나옵니다. 인생에서 부정적인 상황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태도로 그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멘탈 건강은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며,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이 세 가지 원칙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보다 안정적인 멘탈을 유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른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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