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에 조건을 달곤 합니다.
‘이것만 끝나면 행복해질 거야.’
‘취업만 성공하면 행복해질 거야.‘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찾고 나면 행복해질 거야.‘
정말 그럴까요?
물론 바라던 상황이 찾아왔을 때
그동안 견뎌온 만큼 짜릿한 행복이 찾아올 거예요.
하지만 조건부로 얻은 행복은 길지 않습니다.
잠깐의 행복은 금방 지나가 버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또 다른 조건이 생길 거예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끝없이 반복될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온전히 행복해질 수 없어요.
행복에 조건이 생기거나,
행복이 목표가 되어버리고 나면,
그때부터는 행복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돼요.
늘 신경 쓰며 긴장한 채 살아야 하고,
목표한 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거나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도 더 쉽게 불행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건을 단 행복은
얻어낼 때마다 역치가 커지기 때문에
비슷한 만큼 행복해지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행복의 지속 시간 역시 짧아집니다.
행복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돼요.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 불행해져야 한다면
뭔가 잘못된 거예요.
지금 이대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이 필요한 사람은
더 나은 상황에서도 쉽게 불행해질 거예요.
행복도 불행도 그저 현재를 살아가며 따라오는
삶의 부산물일 뿐입니다.
행복을 좇으려고도 하면 안 되고,
불행을 억지로 피하려고도 하면 안 돼요.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에 대한 ‘태도‘입니다.
그동안 행복해지려 아등바등 살고 있었다면,
이제는 행복도 느슨하게 놓아주세요.
우리,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