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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딩 Minding Jul 12. 2018

안녕하세요!
마인딩이 좋아서 모인 마인딩입니다.

마인딩의 '속'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마인딩? 그곳은 어떤 회사야?"



마인딩에서 컨텐츠 마케터로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출근 소식을 전하면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첫 대답은 조금 기계적으로 나간다.


마인딩은 '누구나 내 마음을 일상적으로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심리 스타트업'이야! 한 달 동안 매일매일 읽고 쓰며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



이제껏 다녔던 직장은 보통 그 수준의 대답으로 설명이 마무리되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몇 명인지, 연봉은 어느 수준인지, 회사 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그렇지만 마인딩에서 일하게 된 뒤로는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며 조금씩 흥분 게이지가 상승하게 된다.


마인딩이 얼마나 쩌냐면 말이야. 크루(마인딩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는 각각의 성향에 맞는 심리 전문가가 배치되는데, 그 사람들을 트레이너라고 부르거든? 트레이너들이 매일매일 크루들의 미션을 피드백해줘.
매일 누군가 나의 속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상황에 맞춰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감정 코치를 해준다니까? 근데 이게 단 돈 6…… (※이 글은 마인딩 홍보글이 아님을 알려드립….)


나도 모르게 우리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대화 주제는 회사로서의 마인딩으로 빠진다. 서비스가 아닌 '회사'로서 마인딩을 소개할 때 내가 꼭 시작하는 말이 있다.



마인딩은 마인딩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야.


마인딩 팀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잘 통하는 친구들이다


마인딩은 마인딩이라는 서비스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로 구성된 회사다. (주)마인딩을 설립한 대표이자 엠퍼러(팀원들이 부르는 별명)이자 청년인 민송은 실제로 본인이 지속적인 마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녀는 한때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낮은 자존감과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는 우울을 반복하며 도움이 필요해졌다. 그렇지만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매우 부족했다. 홀로 고군분투하며 마음 습관을 잡아가던 중, 다른 사람들도 이런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들을 돕고 싶어 졌다. 마인딩은 그렇게 탄생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마인딩 간증글을 적고 있는 나 또한 마인딩의 가치에 반해 컨텐츠 마케터로 포섭된 케이스다. 개인적인 일에 관한 가치관은 '충만하고 깊은 행복이 담긴 일상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자'이다. 여기에 한 가지 수식어를 덧붙이자면 '이왕이면 실용적인 방향으로'. 마인딩은 훌륭한 가치와 이를 풀어내는 실용적인 방법이 잘 어우러진 멋진 서비스였다.


그 외 마인딩 서비스를 써보고 너무 좋았던 나머지 5장 분량의 애정이 담긴 피드백 보고서를 보냈다가 개발자로 함께 일하게 된 팀원과 졸업 전시회 작품으로 생각하던 서비스가 실제로 있다는 것에 놀라 단기 아르바이트로 합류해 정식 팀원이 된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사연과 색을 가진 팀원들이 마인딩에 모였다.



의미 있는 일을 잘 되게 만들고 싶은 열정이 모였을 때의 시너지



즐겁게 일하기 위해 떠났던 6박7일 제주 워크샾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마인딩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헬스장에 가는 것처럼 마음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편안하고 일상적이며 당연시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마인딩이 바로 그런 사회를 여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마음 관리가 일상화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인딩이 하고 있는 또 다른 일은 우리 스스로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세상 최고의 라면을 개발할 수 있는 것처럼. 운이 좋게도 우리는 의사 결정이 빠르고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을 활용해 조직문화에 대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브런치를 통해서 하게 될 이야기는 두 주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마인딩이 현대인의 마음 관리를 일상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효율적이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으로서 마인딩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이라는 특성과 마인딩이 만났을 때 터지는 독특한 조직 문화와 즐겁게 일하는 마인딩이 겪었던 나누고 싶은 에피소드, 마인딩의 가치를 서비스로 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마인딩 대원들이 직접 쓰는 업무 일기, 마지막으로 마인딩과 여러 방향으로 맞닿아 있는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까지. (방대하다!)


마인딩에 관심이 있고, 스타트업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일이라는 것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고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세상에 필요한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내면서도, 매년 평균 76%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트업 마인딩의 솔직한 이야기-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시기를!





앞으로 진행될 컨텐츠는 모두 컨텐츠 마케터 '채윤'의 시선으로 작성됩니다. 종종 팀원의 시선이 필요한 글에서는 그들이 직접 등장해 마인딩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입니다 :-)


이런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마인딩 생존기] 마인딩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재미있고 힘들었던 사건들

[스타트업 마인딩의 조직문화] 마인딩이 가지고 있는 혹은 시도해본 독특한 조직문화들

[마인딩 사람들] 소중한 팀원, 크루, 트레이너 등 마인딩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찻길 까는 마인딩] 마인딩 팀원들이 직접 쓰는 개발, 기획, 마케팅, 디자인 팀의 업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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