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리학은 인간에게 미치는 상황의 힘에 초점을 맞춰서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가족, 친구, 학교, 국가 등 다양한 집단에 속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집단의 다른 구성원들이나 집단 그 자체가 만들어내는 사황들은 개인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밀그램의 실험에서도 볼 수 있듯, 권위자의 존재는 사람들이 비도덕적이거나 부당한 명령도 그대로 수행하게 만듭니다. 꼭 권위자가 아니더라도, 애쉬의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면, 모두가 질문을 하지 않는 고요한 수업 시간에는 그 어떤 사람도 섣불리 질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상황의 힘이 개인의 의지를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 심리학은 성격 심리학이라는 다른 심리학의 하위 분야와 함께 다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내용은 다음 레토르트 심리학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