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아>
2025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개봉 전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번 '개봉 전 미리 보기'는 바로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이 연출한 <콘클라베>이다. 자세한 리뷰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 감독: 파블로 라라인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전기, 드라마, 음악
✔ 러닝타임 : 124분
✔ 제97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부문: 촬영상
✔ 출연배우 : 안젤리나 졸리,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알바 로르바케르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리아>는 마리아 칼라스의 노년의 삶을 담은 전기 영화이다. 재키, 스펜서에 이은 '하이힐을 신은 여성 전기 영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도 한다.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촬영상 후보에 올랐지만 여우주연상 후보에서는 제외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GUEMSWz0&pp=ygUW64S37ZSM66at7IqkIOuniOumrOyVhA%3D%3D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뮤직 드라마
<마리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아 더욱 관심이 갔던 작품이었다. 특히 이번 영화 <마리아>의 역할을 위해 안젤리나 졸리는 7개월 간 오페라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마리아 칼라스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본 후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유독 눈에 띄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물론 영화 연출이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으나 그녀의 비극적인 삶이 안젤리나 졸리의 그 연기로 채워져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깊이 있는 연기와 차오르는 듯한 감정 표현과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다. 무엇보다 영화의 촬영 기법이나 색감이 매우 훌륭해서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