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운의 상관관계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By. 취업지킴이

by 취업지킴이


내가 생각하는 취업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다. 즉 운이 70%, 기술이 30%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취업을 운칠기삼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하지만 취업에서 정말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내가 알던 한 친구는 9급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누구나 아는 100대 기업에 입사원서를 제출했다. 공백기 3년, 늦은 취업 나이, 남들보다 낮은 토익점수 등 분명 취업하기에는 힘든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때마침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자기소개서에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경험을 적어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그 회사의 인사팀장이 영화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고, 현재도 독립영화를 후원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친구는 인사팀장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그 회사에 입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친구의 피나는 노력 또한 한몫을 했겠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붙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입사 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현재는 글로벌 인재로 선발되어 독일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친구는 한참 스펙타파가 유행하는 시기에 대기업 취업에 성공을 하였다. 당시 국가 및 기업 차원에서 국가 직무능력표준 NCS 적용을 앞두고 창의적인 인재를 채용한다는 이름하에 다양한 스펙터클 채용이 생겨났다. 현대자동차의 푸른 사과, CJ의 사택 투어, SK의 바이킹 챌린지 등 처음으로 시행하였을 때는 정말 스펙이 좋지 않아도 능력이 있는 구직자들을 채용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제도 자체가 많이 없어졌으며, 오히려 낙하산이나 진짜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드는 하나의 창구가 되어버려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이러한 것을 보면 취업에도 시기에 따른 운이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이유는 간단하다. 취업에 왕도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어느 시기보다도 더 어려운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이 문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분의 영향으로 인해서 나타난 과도기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취업난은 해결이 됩니다. 현재 취업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현재 운이 없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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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운이 없다고 마냥 포기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사람에게는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고 운은 돌고 돕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오며, 그러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즉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낚아채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 30%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면 판단이 흐려지고, 마음의 병이 생깁니다.

현재 길 잃은 새처럼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하는 것이 옳은 지에 대한 확신, 그리고 막연한 두려움 등 고통에 빠져 있기보다는 삶에서 처음으로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파도를 만났다고 생각해 봅시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지금의 고통은 앞으로 겪게 될 일들에 비하면 일부분입니다. 약간의 시기 차이만 있을 뿐 분명히 취업에 성공하실 거고 그때 뒤돌아보면 참 그럴 때도 있었지 하며 씩 웃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돌이켜 보면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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