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ly Jun 10. 2019

당신 곁에 우리, 그로운벗 (마인도어)

작지만 커다란 마음으로 “너를 찾을게”



이십대를 아무것도  하고 흘려보낸  같아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그러던 중에 “그로운  만났다. 우연이었는지 필연이었는지   없지만 추구하는 이상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작지만 커다란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나를 포함해 아홉 명의 성인들이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어른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모였다. 우리가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 나서고 그 아이들을 만나 따뜻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자 꿈이다.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이 소중한 시간 속에 우리의 고민과 마음이 손톱만큼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과 노력은 아주 유의미한 일들로 기억될 것이다.


“그로운 벗”은 대단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모인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향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뜻을 품고 모이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찾아 나설 것이고 아이들을 만나 눈을 맞추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대화를 나눌 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지만 커다란 마음으로 “너를 찾을게”.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만약 왕이라면” 하고 싶은 일들 적어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