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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y Nov 29. 2020

나는 크리스마스가 좋다

따뜻한 그때 그 기억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끄적여본

짧은 글>










나는 크리스마스가 좋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알록달록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도, 신나는 캐럴도, 가족과의 저녁식사도 모두 따뜻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릴 때 엄마, 아빠랑 트리를 꾸미던 기억이 떠오른다. 커다란 트리를 꾸미면서 신나 했던 나의 어린날들.






아빠는 마당에 있는 나무와 거실에 있는 트리에 불빛들 만들어주었다.  반짝반짝 빛나던 불빛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때는 당연하다 생각했던 엄마, 아빠의 사랑과 정성이  커버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고맙고 애틋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그때의 설레고 따뜻했던 기억이 지금의 내가 살아가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면  트리를 만들어  것이다. 손수 만든 트리와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따뜻함을, 기분 좋은 설렘을 느끼면 좋겠다.






고단했던 2020년을 지나온 우리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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