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간격 좁히기...
나는 '마인드 파워 육아' 분야의 책을 집필한다!! 는 꿈이 있다. 그것이 본격적으로 글을 써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넘치는 마음과는 달리 머릿속이 글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간혹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 내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통쾌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독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마인드의 힘을 인식하고 마음 근육을 키워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하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도록 메시지를 주고 싶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의 글에 느낌표(!)만 찍고 있을 수는 없다.
글쓰기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쓰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흘러간다는 것이 매력이다. 잘 써지는 날이 있는 반면 한 줄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면서 '왜 나는 글을 쓰려고 하는가?' 머리를 쥐어뜯는 날도 많다. 어찌 되었든 하나의 글이 완성되면 성취감과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즐겁고, 행복하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뒤죽박죽 엉망인 글도 많지만 며칠 후 다시 읽어보면 글은 그대로인데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거구나...' 저절로 정리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요즘 유행처럼 퍼진 책 쓰기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책을 출판할 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진정한 나의 글쓰기 실력도 향상되는 것일까? 물론 출판될 책을 쓰는 노하우를 익히는 것이 내 꿈을 이루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터무니없이 비싼 수강료 때문에 선뜻 못 들었던 이유도 있지만 나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들었기에 결국 혼자 해볼 것을 선택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1년에 완성될 수도 있는 것이 5년, 10년이 걸리든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책을 쓰는 것인지, 울림과 깊이가 있는 글 쓰는 내공을 쌓고 싶은 것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난 후자이지 싶다. 내 이름의 책을 집필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 너머에 있으니까.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느껴보자. 즐기다 보면 어느새 책을 쓰겠다는 꿈이 성큼 다가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오늘도 글쓰기를 위한 글쓰기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