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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움 즐거움 Nov 17. 2023

신비하고 매혹적인 시간

옛 궁궐 옆에서

질문하는 법을 아는 자와

호기심 가득한 여신님

순수함과 열정은 이 둘의 키워드


신비스럽고 매혹적인 이들

맑은데 깊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들의 눈 속에

영롱하게 반짝이는 지혜가 있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다.


루미를 이야기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나 역시 시상이 떠오른다.


그들의 찬란한 에너지에

오롯이 빠져든다.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


이번 생 그대들을 만나

내 안의 내면 아이와 조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음에 감사한다.


울고 있는 외로운 그 아이와 만나

그 고통을 내가 안다고

손 잡아주고 안아줄 시간이 되었다.


일상에서 삼십 분거리

옛 궁궐 옆에서

나 자신과 화해한다.


참 멀리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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