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노벨 문학상 주인공은 '나야 나'!
네버앤딩 스토리 왕중왕전
복도를 지나가다 재미있는 풍경을 보았다. 교과서에 제시된 글쓰기 칸은 한참이나 부족한지 새로 이어 붙인 A4 용지가 네버엔딩 스토리다. 이건 뭐 파피루스를 넘어 두루마리 휴지 빰친다.
이전 수업이 국어 시간이었는데 '뒷이야기 꾸며 쓰기 '를 배웠단다. 서로 더 길게 쓴다며 '왕중왕전'을 벌인 두 라이벌의 대결이다.
세상 능동적인 학생들의 자발적 모습에 감탄하고 있는데 "내가 끝맺는 법을 제대로 안 가르쳤나 봐." 자세히 읽어보면 기승전결이 하나도 없다며 한숨짓는 담임쌤.
구성이 약하면 좀 어떻습니까, 써보려는 마음만은 금메달 아닙니까. 미래의 노벨 문학상 주인공은 '나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