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정철 Mar 07. 2019

효과 없는 독서에서 생산적인 독서로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연재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책값이 비싸서 책을 사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고, 일하느라 너무 바빠 책 읽을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돈을 쓰고 시간을 냅니다. 맛있는 음식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책을 읽어봤자 삶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독서의 효과를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책을 읽으려는 동기가 생기지 않은 것이죠.


    그렇다면 왜 독서의 효과를 체험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1. 기억하지 못한다

    눈으로만 읽는 독서의 문제는 기억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1~2주일만 지나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죠.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장기 기억에 저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생각하지 않는다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책에서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저자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생각하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을 만들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글을 쓰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해도 글로 쓰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을 구체화하고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 써야 합니다.


4. 행동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삶에 도움이 되는 깨달음을 얻어도 거기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 효과를 얻으려면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깨달음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5. 무언가를 만들지 않는다

    책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책의 내용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봐야 합니다. 새로운 기획을 할 때, 글쓰기 소재를 찾을 때 책의 내용을 써먹어 봐야 합니다. 책을 열심히 읽는다 해도 결과물을 만드는 데 활용하지 않으면 책의 효과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효과 없는 독서’를 만드는 다섯 가지 원인은 메모 독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오래 기억한다

    메모 독서를 하며 책에 밑줄을 치고, 독서 노트에 옮겨 적고, 독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메모 독서는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생각하는 독서를 한다

    메모 독서는 책에 있는 문장만 옮겨 적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과 질문을 독서 노트에 적으면서 ‘생각하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3. 글을 쓰게 된다

    메모 독서는 글쓰기로 이어집니다. 독서 노트에 모은 생각의 재료를 연결해 글을 쓰면서 생각의 빈틈이 채워지고, 하나의 주제가 내 안에 자리 잡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4. 행동을 이끈다

    메모 독서는 실천을 돕습니다. 책에서 찾은 실천 아이템을 독서 노트에 적어보세요. 목표와 계획을 손으로 적어보면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5. 창조적인 일을 한다

    메모 독서를 꾸준히 하면 독서 노트에 책 속 정보와 내 생각이 쌓입니다. 축적된 생각의 재료가 충돌하고 반응하며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이를 무언가를 만드는 창조적인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효과 없는 독서’는 이제 그만!

메모 독서는 ‘효과를 만드는 독서법’입니다.





- 신정철 작가 소개 홈페이지 http://shinjc.com


매거진의 이전글 읽는 독서에서 쓰는 독서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