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괜찮아

by 민휴


하늘이

울었다 웃었다~

몇 차례 반복되더니


오늘은 불볕더위...


블루베리 하우스의

닫힌 문짝도 더울 것 같아

활짝 열어 두었다


하우스 속에서

풀 한 줄을 뽑고 나니

땀이 눈 속으로 흘러들어

너무 따갑다


울고 싶어서 울었다

쌓아 두지 않으려고...


하늘은 벌써, 웃었다~♡


* 세 번째 동시집 [꽃들이 하는 말]에서